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유는?

팰리세이드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2026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by HMG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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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의 유틸리티 차량(Utility Vehicle)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성능과 상품성을 앞세워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자동차 어워드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팰리세이드는 전동화 전환기에 있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조건을 갖춘 SUV로 자리매김했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 팰리세이드는 3열 SUV 시장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 그리고 공간 활용성과 편의 사양을 종합적으로 갖춘 모델로 평가받아 왔고, 이번 선정으로 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x3-hev-tech1-02.jpg 팰리세이드는 최종 후보 가운데 큰 점수 차로 2026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차량 부문 최종 후보는 팰리세이드를 포함해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까지 총 3대였다. 눈여겨볼 대목은 팰리세이드가 최종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SUV라는 점이다. 물론 다른 후보들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비티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 전기 SUV였으며, 리프는 오랜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해 온, EV 분야의 전통 강자였다. 후보 구성만 놓고 보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최종 점수에서 팰리세이드는 270점을 획득하며, 닛산 리프(135점)와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최신 전기 SUV들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압도적인 득표 차로 선정됐다는 점은, 팰리세이드가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격차는 북미 시장이 기대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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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동시에 충전 인프라, 사용 패턴, 총소유비용 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이러한 경향 속에서 하이브리드 기반의 성능과 효율, 주행 품질, 다양한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 등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강화했다. 이러한 요소를 중심으로 팰리세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유를 자세히 소개한다.




1.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만든 고출력과 고효율의 조화


lx3-hev-tech1-04.jpg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첫 번째는 성능과 효율이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3열 SUV에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을 함께 끌어올렸다. 이처럼 고성능과 고효율이 조화를 이룬 개선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은 두 개의 모터를 변속기에 통합한 구조다.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에 더해, 엔진 시동과 발전, 구동력 보조 역할을 하는 P1 모터를 추가해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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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모터의 배치 방식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적 변화다. P1 모터는 엔진에 직접 체결돼 마찰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P2와 함께 구동력을 보조하도록 설계돼 가속 응답성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다. 또한 주행 품질을 높이기 위해 파워트레인 요소마다 다양한 개선이 반영됐다. 변속기는 허용 토크를 강화해 터보 엔진의 최대토크를 손실 없이 구현하며, 엔진 역시 하이브리드에 맞춰 불필요한 구성을 덜어내고 최적화된 고효율 사이클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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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334PS, 최대토크는 46.9kgf·m에 달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의 저회전 토크가 더해져, 1,000~4,500rpm까지 실사용 영역에서 힘이 꾸준하게 유지된다. 효율 개선도 분명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 기준 연비는 도심 33mpg, 고속도로 35mpg, 복합 34mpg이며, 국내 정부 신고 기준 연비는 도심 14.5km/ℓ, 고속도로 13.6km/ℓ, 복합 14.1km/ℓ이다(2WD, 18인치 휠 기준). 이는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약 45% 개선된 결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처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3열 SUV의 한계를 기술로 극복했다. 기존 대형 3열 SUV의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연비는 우수했지만 열세한 출력 탓에 아쉬운 시장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해 북미 3열 SUV 시장의 고객이 요구하는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균형 있게 충족했다. 그 결과는 북미 소비자의 선택은 물론, 북미 올해의 차 평가에서도 설득력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2. 하이브리드 모터 제어 기술로 완성된 주행 안정감과 운전의 즐거움


lx3-hev-tech1-07.jpg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구동모터 기반의 다양한 주행 제어 기술을 통해 주행 품질을 개선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의 장점을 동력 보조에만 쓰지 않았다. 모터의 빠르고 정밀한 제어 특성을 주행 제어 영역까지 확장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까지 함께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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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e-라이드(e-Ride)는 차체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기 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해, 서스펜션의 움직임이나 무게중심 변화로 발생하는 상하 흔들림을 억제한다. 그 결과,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나 가속 시에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이 줄면서 보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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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회 능력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는 주행 제어 기술도 적용됐다. 먼저 e-DTVC(Electrically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는 코너링 중 브레이크와 구동 모터를 함께 제어해 조향 방향으로 토크 벡터링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선회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는 긴급 조향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전방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빠르게 돌릴 때, 구동모터를 제어해 차량의 미끄러짐을 줄이고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인다.


e-핸들링(e-Handling)은 코너 진입과 탈출 구간의 안정적인 궤적을 완성한다. 코너 진입 시에는 모터의 감속 토크를 활용해 앞바퀴의 하중을 늘리고 조향 응답성을 높인다. 반대로 코너 탈출 시에는 모터 토크로 가속을 보조해 뒷바퀴 접지력을 끌어올려 선회 안정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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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주행 제어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주행 품질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더해 운전 경험의 폭을 더욱 넓혔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이 팰리세이드를 선택한 배경에는 이와 같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제어 기술이 있다.




3.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만든 정차 후 사용 경험의 확장


lx3-hev-tech1-11.jpg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특화 기술을 통해 정차 이후의 사용 경험을 한층 확장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주행 중 성능과 효율뿐 아니라, 정차 이후의 사용 경험까지 전동화 기술로 확장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활용해 엔진을 켜지 않아도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할 때는 차량 전원을 외부로 꺼내 쓸 수도 있다. 이동 수단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가치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lx3-hev-tech1-12.jpg 스테이 모드를 설정하면 배터리 전력으로 공조와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대표하는 기능이 바로 스테이 모드(Stay Mode)다. 정차 후 스테이 모드를 활성화하면 엔진을 계속 돌리지 않아도 배터리 전력으로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공조 장치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등 편의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휴식이 필요한 순간에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면서도 편안함은 유지하는 스마트한 기술이다.



lx3-hev-tech1-13.jpg 러기지 공간에 마련된 V2L을 통해 전력이 필요한 외부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의 대표 기능으로 잘 알려진 V2L(Vehicle to Load)도 준비된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220V 기준 3.52kW의 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은 물론, 전기 포트나 헤어 드라이기와 같은 전열기기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다양한 외부 기기와 연결하기 쉽도록 V2L 포트를 트렁크 공간 벽면에 마련했다. 덕분에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 활동에서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즉, 전기차 고유의 활용 방식이 하이브리드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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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기능의 공통점은 하이브리드의 전기에너지를 생활 속 편의로 확장시켰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주행 과정뿐만 아니라 이동 과정의 전반을 더욱 편리하게 바꾼다. 주행할 때는 물론 정차 시간까지 차와 함께하는 모든 경험에서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4. 패밀리 SUV의 본질, 최고 수준의 안전으로 완성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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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3열 SUV로서 가족의 이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실제로 준대형 3열 SUV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매우 높으며, 많은 소비자가 가족 단위의 이동과 장거리 주행을 목적으로 선택한다. 그만큼 안전에 대한 요구도 높다.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을 모두 강화해 여정 전반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lx3-hev-tech1-16.jpg 팰리세이드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을 바탕으로 패밀리 SUV의 기본기를 갖췄다 (출처: iihs.org, kncap.org)


먼저 충돌 안전성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확보했다. 팰리세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시험으로 알려진 미국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 안전 평가에서 TSP(Top Safety Pick, 2025년형 모델 기준) 등급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국내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1등급, 호주 ANCAP(Australasi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5스타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는 차체 구조 안전성과 탑승자 보호 성능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로, 패밀리 SUV가 갖춰야 할 기본기를 가장 먼저 갖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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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 안전 사양도 폭넓게 구성했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해 탑승자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적용을 통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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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과 3열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기능도 촘촘하게 마련했다.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도어 잠금을 유지하는 2열 안전 하차 인디케이터(전자식 차일드 락 연동)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10 에어백 시스템, 1~3열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을 적용해 모든 좌석의 탑승자 보호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실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 방향, 졸음 여부 등을 파악해 주행 중 전방 주시 태만을 경고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초음파 센서로 뒷좌석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도 빠짐없이 챙겼다. 이처럼 팰리세이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와 사양으로 패밀리카를 찾는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프리미엄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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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 소비자들은 이동 경험을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바꿔주는 첨단 편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실내 완성도와 편의성, 활용성을 고르게 강화해 고객이 기대하는 프리미엄 기준을 충족시켰다.



lx3-hev-tech1-20.jpg 고급스럽고 정교한 인테리어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팰리세이드의 매력 요소 중 하나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장점은 인테리어와 마감 품질이다. 팰리세이드는 3열까지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가족 단위 이동에 적합한 기본기를 갖췄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와 정교한 마감을 더해 플래그십 SUV다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러한 실내 완성도는 실제 북미 소비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요소 중 하나로, 장거리 주행이 잦은 시장 특성상 체감 가치를 크게 제고한다.



lx3-hev-tech1-21.jpg 2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와 AVN 후석 시트 조절 기능은 패밀리 SUV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시트 구성과 조작 편의성도 강점이다. 팰리세이드의 2열은 릴렉션 컴포트 시트 구성을 통해 탑승 편의와 독립성을 높였고, 3열 시트는 전동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후석 시트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는 어린 자녀나 노약자가 뒷좌석에 탈 경우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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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시장에선 견인 성능의 경쟁력도 중요하다. 팰리세이드는 내연기관 모델 기준 최대 5,000lb(약 2,268kg),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 최대 4,000lb(약 1,814kg)의 견인 능력을 확보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견인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워트레인의 냉각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별도의 트레일러 변속 모드도 적용했다. 이렇게 달성한 견인 능력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북미 고객이 원하는 레저 트레일러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한다.




현실적인 전동화의 기준을 다시 세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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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의 강점을 단순히 연비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전기 모터 기반 주행 제어 기술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운전의 즐거움까지 확장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테이 모드와 V2L은 정차 이후의 경험까지 바꿨다. 비로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리한 여정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패밀리 SUV로 진화한 셈이다.


팰리세이드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심사에서 큰 점수 차이로 최종 선정된 이유는 하이브리드라는 파워트레인 자체가 아니라, 북미 고객이 실제로 요구하는 가치를 균형 있게 충족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팰리세이드는 북미 시장의 변화 속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정답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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