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 유럽에서 ‘올해의 자동차’에 오르다
신형 쏘렌토, 독일에서 ‘2020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어워드 수상
지난 3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공개한 4세대 신형 쏘렌토가 독일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다. 독일의 4륜구동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 빌트 올라드(Auto Bild Allrad)’가 주최한 ‘2020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것이다.
기아차 쏘렌토는 독일 아우토 빌트 올라드의 2020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 선정돼, 유럽 시장 출시 전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아우토 빌트 올라드는 매해 독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를 선정한다. 최근 SUV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독자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어워드는 유럽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지표가 되고 있다. 올해는 총 219대에 달하는 차종을 대상으로 10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이 선정됐으며, 10개 부문은 가격대별, 크로스오버, 전기차, 혁신 기술, 디자인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쏘렌토가 ‘최고의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것은 아직 유럽에서 출시되지 않은 차량 임에도 독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신형 쏘렌토.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신형 쏘렌토는 기아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모델로,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완성된 강인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비율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기존 3세대 쏘렌토는 소형차가 중심을 이루는 유럽 시장에서도 연간 판매량 1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상품성이 뛰어난 패밀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동유럽 시장에서도 매년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신형 쏘렌토가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하면, 이번 수상에 힘입어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거 노즈 그릴과 LED 헤드램프의 조화로 연출한 강인한 디자인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신형 쏘렌토에 대한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인 ‘카(Car)’는 ‘쏘렌토의 디자인은 한국, 유럽, 북미의 스타일링 팀이 협업한 결과로, 낮고 넓은 비율 아래 타이거 노즈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뚜렷한 인상을 남긴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 Driver)’ 역시 쏘렌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카앤드라이버’는 쏘렌토가 디자인적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비롯되는 주행 성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완성한 넓은 실내 공간에 첨단 사양을 적용해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국 자동차 전문지 ‘톱기어(TopGear)’는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과 대비되는 날렵한 비율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차량에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최첨단 사양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쏘렌토의 수상으로 아우토 빌트 올라드의 올해의 4륜구동 자동차 어워드를 3년 연속 석권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기아차 스팅어가 ‘4만 유로 이하의 4륜구동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과 및 유럽에서 의미 있는 수상을 이어가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최근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각각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도심형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으며,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X씨드(XCeed)는 ‘2020 폴란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또한 기아차 니로 EV는 ‘왓카(What Car)’의 2020 올해의 차에 선정돼,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뉴스 미디어, HMG 저널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