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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Aug 03.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자를 위한 마이크로 트래블

현대자동차가 제안하는 여름 휴가철 새로운 여행 트렌드 ‘마이크로 트래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평소 같았으면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어디로든 떠났을 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행기나 배를 타고 떠나는 장거리 여행이 어려워졌다. 현대자동차는 여행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200km 근교로 떠나는 ‘마이크로 트래블(#Microtravel)’ 챌린지를 제안한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자동차로 닿을 수 있는 우리 도시 주변의 근교로 떠나보자는 캠페인이다.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 어딘가로 꼭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곳으로 자연친화적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가 특별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바로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친환경차를 타고 떠나는 여정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자연친화적인 관광지와 신선한 지역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즐기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는 마이크로 트래블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서울,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여행 및 사진 인플루언서들이 친환경차를 타고 어떤 식으로 지속 가능한 여행을 즐기는지 소개한다. 이들의 친환경 여정을 살펴보자.




Stefanie Michova × 쏘나타 하이브리드 @서울


모델 겸 사진가 스테파니 미초바와 래퍼 빈지노가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 서울편에 도전했다


첫 번째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대한민국 래퍼 ‘빈지노’와 서울에서 활동 중인 독일 출신의 모델 겸 사진가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다. 이들은 5년째 열애 중인 글로벌 커플로, 빈지노의 군 복무 기간에도 열애를 이어가는 등 SNS와 방송을 통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빈지노와 스테파니 커플의 여행을 도왔다


두 사람은 주말을 이용해 복합연비 20.1km/ℓ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강원도 양양으로 떠났다. 도중에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평창을 들러 녹음이 우거진 강촌의 풍경을 원 없이 즐겼다. “서울을 벗어나며 마주치는 풍경은 마치 독일에 돌아간 것 같았다.” 바쁜 스케줄과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던 스테파니가 출발하며 남긴 말이다.



스테파니는 경기도 양평, 강원도 평창에서 마주한 순간들이 마치 독일에 돌아간 느낌을 주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와 빈지노 커플은 여행 도중 직접 재배한 옥수수와 과일을 파는 노점상에서 주전부리를 사고, 평창에서는 전과 도토리묵 무침, 전통 막걸리와 같은 강원도 토속 음식을 즐겼다.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여행의 일환이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여행의 첫날을 낭만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양양으로 떠나 반려견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다.



양양 애견 비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스테파니와 반려견 꼬미. 강릉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맛 좋은 커피를 즐겼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드넓은 모래사장은 두 사람과 반려견 ‘꼬미’에게 더할 나위 없이 평안한 장소였다. 마음을 시원하게 물들이는 바다에 발을 담그고 해산물을 맛보며 강릉의 유명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 서울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으로 떠났을 뿐이지만, 스테파니는 이번 여정을 ‘정말 감동적인 모험’이라고 표현했다.




Konaction × 넥쏘 @베를린


독일의 여행 사진작가 콘라드 랑거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베를린 근교의 멋진 지역들을 탐방했다


두 번째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의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여행 사진가 ‘콘라드 랑거(Konrad Langer)’가 진행했다. ‘Konaction’이란 ID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콘라드는 세계 전역을 누비며 멋진 사진을 촬영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없었다. 수개월 동안 베를린을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 베를린 근교의 멋진 지역들을 탐험하기로 했다.



해 뜰 무렵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의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주행 중에 배기가스 없이 깨끗한 물만 내뿜고, 1회 충전으로 666km를 주행할 수 있는(유럽 기준) 넥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정을 계획한 콘라드에게 완벽한 여행 파트너였다. 출발하기 전날 넥쏘의 연료탱크를 수소로 가득 채운 콘라드는 다음날 새벽 4시 베를린 남부를 향해 떠났다. 오데리너 호수(Oderiner See)의 안개를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른 아침의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신나게 즐기는 콘라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콧부스를 찾아간다면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피라미드를 봐야 한다


콘라드는 오데리너 호수 근교의 테마파크를 들른 뒤 콧부스(Cottbus)로 향했다. 베를린에서 약 120km 떨어진 콧부스는 유명 여행지는 아니지만, 동유럽 분위기의 고풍스러운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 멋진 풍경을 이루는 곳이다. 콘라드는 콧부스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공과대학 도서관과 퓌르스트 퓌클러 공원(Furst-Puckler-Park)의 피라미드를 꼽았다.



콘라드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함께한 덕분에 여행이 더욱 친환경적이고 의미 있었다고 말한다


콘라드의 마이크로 트래블은 오후 3시경 그레벤도르프 호수(Grabendorfer See)에서 끝났다. 콘라드는 물결이 잔잔한 호숫가에 넥쏘를 세워두고 이날의 여정을 돌아봤다. “베를린에서 약 120km 떨어진 거리 안에서 여러 곳을 다니는 동안 넥쏘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상당히 길다는 점에 놀랐다. 넥쏘와 함께 깨끗한 에너지만 이용해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이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를 더욱 보람차게 만들었다.” 친환경 여행을 마친 콘라드의 말이다.




The Curious Pear × 코나 일렉트릭 @런던


순수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세 번째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의 마지막 무대는 영국 런던에서 남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켄트 해안(Kent Coast)이다. 영국편 친환경 여정의 주인공은 인스타그램에서 ‘thecuriouspear’란 계정으로 활동 중인 여행전문가 ‘메그(Meg Abbott)’와 사진작가 ‘이시(Issy Croker)’ 듀오다.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11년간 전 세계를 함께 여행하며 사람과 문화, 음식,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유럽 기준) 코나 일렉트릭을 타고 바닷가로 떠났다.



메그와 이시, 그리고 돌리가 함께 코나 일렉트릭을 타고 영국 켄트 해안으로 향했다


맑고 화창한 날, 이들은 생후 4개월된 코카푸 종 반려견 ‘돌리’와 함께 런던에서 켄트 해안으로 향했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켄트 해안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시간 남짓. 여행기를 쓴 메그는 런던에 몇 달 동안 갇혀 지낸 탓인지 도시를 벗어나면서 마주하는 탁 트인 들판이나 넓은 농경지를 보는 것만으로 몸에 활기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켄트 해안의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


켄트 해안의 한적한 마을은 거리마다 모든 순간을 충만하게 해주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메그와 이시는 지역에서 나는 과일을 사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남기지 않는 식당에 들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다. 지역민과 공존하고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한 것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소소한 즐거움이 모여 추억에 남을 여행이 만들어진다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가 추구하는 여행의 의미도 동일하다. 타지에서 온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 주민처럼 해당 지역의 공간과 문화를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다. 메그는 곤히 잠든 강아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여행을 온종일 실컷 즐겼는데도 집까지 남은 거리가 200km도 채 안 되기 때문이다.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여름 휴가로 챌린지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 베를린, 런던에서 떠난 인플루언서들의 여행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환경을 보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친환경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현지에서 만든 음식을 마음껏 즐기고 자연이 선사하는 풍광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우리 주변에도 아름다운 자연들이 있다. 이번 여름, 아직 휴가 계획이 없다면 마이크로 트래블 챌린지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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