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MG 저널 Sep 23. 2020

제네시스 '더 뉴 G70' 공개, 해외의 뜨거운 반응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디자인에 대한 해외 언론과 소비자들의 반응 소개


G70는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지난 2017년 출시된 이래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왔는데 고급스러운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 첨단 편의·안전 사양 등을 바탕으로 ‘2019 북미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 최고 등급(Top Safety Pick+)’ 등에 선정된 바 있다.


G70가 최근 더 뉴 G70로 거듭났다. 더 뉴 G70는 기존 G70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G70의 변화에 해외 자동차 시장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는 더 뉴 G70의 새 디자인을 평가했고,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더 뉴 G70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해외 언론 매체 및 소비자가 보인 반응을 살펴봤다.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더한 외관 디자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로 상징되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마침내 G70에도 적용됐다


더 뉴 G70의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성됐다. 그 중심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크레스트 그릴’이 있다. 그릴의 위치를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시켜 스포츠카 같은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새로운 헤드램프도 더 뉴 G70의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특징인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통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더 뉴 G70의 이런 전면부 변화에 특히 주목했다.


지난해 G70를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한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더 뉴 G70의 변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제네시스가 G70의 외모를 완전히 바꿨다.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G70로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더 뉴 G70는 수 년 전부터 판매되고 있는 현행 G70의 중후한 외관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걸 보여준다. 또한 SUV인 GV80는 물론, 먼저 데뷔한 G80와 G90에 적용된 럭셔리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가 신형 G70에서 매력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도 더 뉴 G70의 새로운 얼굴을 분석했다. “제네시스는 G70 세단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바꿔 형제차인 G80와 일관성 있어 보이도록 만들었으며, 그들의 첫 번째 SUV인 GV80와도 스타일 일부를 공유한다”며, 더 뉴 G70의 강화된 패밀리룩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후면에서는 날렵해진 트렁크와 차체 색상이 더해진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더 뉴 G70의 디자인 변화는 비단 전면부 디자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과감하게 바뀐 전면부 만큼 후면부의 변화도 크다. 특히 제네시스 로고의 비상하는 날개의 모습을 표현한 테일램프가 낮과 밤, 어떤 상황에서도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스포츠 세단 특유의 감성과 성능을 상징하는 한 쌍의 배기구(듀얼 머플러)와 배기구 사이에 위치한 디퓨저를 차체 색상과 동일하게 디자인한 것도 더 뉴 G70의 특징이다.


이런 변화에 가장 먼저 주목한 곳은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오토위크(Autoweek)다. “제네시스가 G70의 트렁크 리드를 개선해 테일램프와 트렁크 프레임 자체를 바꿨다. 동시에 테일램프를 이등분하는 차체 색상의 장식을 더했다. 덕분에 기존 G70와 완전히 다른 세대처럼 보인다”며 후면부 디자인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또 다른 온라인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후면부 디자인을 조금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트렁크 실루엣을 다듬었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4개로 분리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완성도 높았던 측면 디자인은 두 줄로 연결된 램프와 공기 배출구로 제네시스의 정체성과 스포티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측면 디자인에 극적인 변화는 없다. 하지만 더 뉴 G70는 디테일한 디자인 변화로 이전 모델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앞 펜더 뒤쪽에 위치한 공기 배출구로, 형상을 크게 바꿔 공력 효율과 심미성을 동시에 높였다. 새로 디자인한 휠 또한 더 뉴 G70의 측면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온라인 매체 모터1(Motor1)은 분석 기사를 통해 더 뉴 G70의 달라진 측면에 주목했다. “G70는 측면에서 근육질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두 개의 선을 가진다. 동시에 G80에 적용된 것과 같은 두 줄 방향 지시등 대신,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측면 공기 배출구를 더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휠도 자연스럽다.”




첨단 기술로 완성도 높게 업그레이드한 실내


실내는 보다 커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첨단 기술로 완성도를 높였다


더 뉴 G70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기존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첨단 기술로 완성한 각종 편의·안전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확장했고,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 모드, 카페이 등을 적용했다. 아울러 충전 용량을 5W에서 15W로 키운 가로형 무선 충전 시스템까지 더했다.


자동차 전문지 로드앤트랙(Road and Track)은 이런 세부적인 변화에 주목했다. “신형 G70의 실내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함께 제공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를 새롭게 맞이한다.” 모터트렌드 또한 "멋진 데다 사용자 친화적이기도 했던 G70의 실내에 큰 개선점 하나가 있다. 8인치 디스플레이 대신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뉴 G70의 실내를 소개했다.




"동급 최고다, 빨리 사고 싶다"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


더 뉴 G70에 대한 미국 매체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미국 소비자들 역시 더 뉴 G70의 외장과 실내 디자인을 보고 많은 관심을 쏟아냈다. 그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카앤드라이버의 페이스북 기사를 본 ‘Carlo D**** S*****’라는 계정의 소비자는 “잘 생겼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라는 말로 더 뉴 G70 디자인을 호평했다. ‘Alex R*******’라는 계정은 “세단을 선호하지 않지만, 만약 내가 세단을 산다면 새로운 G70를 고려할 것이다. 알파로메오 줄리아보다 G70를 더 사고 싶다"는 말로 더 뉴 G70에 대한 호감을 밝혔다.

모터1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여러 소비자들의 의견이 오고 갔다. ‘Anthony L****’라는 계정은 “브랜드 배지를 떼고 보면 누가 G70 대신 BMW 3시리즈를 선택할까?”라는 의견을 남겼다. ‘Fred A****’라는 계정의 소비자는 “훌륭한 디자인 언어다. 제네시스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말로 더 뉴 G70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모터트렌드의 페이스북 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그 중 ‘Matthew M****’ 계정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G70는 그 어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보다 훨씬 더 잘 생겼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계정 ‘Kevin D**** B***’로 활동 중인 소비자는 “정말 멋져 보인다. 동급의 어떤 차보다도 좋아 보인다”는 의견을 남겼다.

소비자들의 활동이 활발한 잘롭닉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Boris F*****’라는 계정의 소비자가 “정말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 독일산 차들과 겨룰 고성능 모델이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라는 말로 향후 고성능 G70에 대한 기대 섞인 반응을 남겼다. 오토블로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활동 중인 'Kuda G***' 계정은 "세련된 스타일이 메르세데스-벤츠와 유사하지만, G70가 훨씬 더 좋다”고 적었다.

이처럼 제네시스 더 뉴 G70의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해외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언론 매체는 대부분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자연스럽게 반영한 더 뉴 G70가 좋은 반응을 끌어낼 거라는 의견을 내놨으며, 소비자들은 동급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말과 함께 실제 더 뉴 G70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식 데뷔를 앞둔 제네시스 더 뉴 G70가 앞으로 국내외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된다.



<참고 기사>
카앤드라이버- 2022 Genesis G70 Gets the Same Good Looks as G80
오토위크- 2022 Genesis G70 Refresh Gets the Family Crest
모터1- 2022 Genesis G70 Official Images Reveal The Expected, Sales Start Soon
로드앤트랙- The 2022 Genesis G70 Gets New Corporate Looks and a Bigger 290-HP Base Engine
모터트렌드- 2022 Genesis G70 First Look: Refresh? This Looks Like an All-New Sports Sedan!
잘롭닉- The 2022 Genesis G70 Looks So Damn Good
오토블로그- 2021 Genesis G70 revealed with bodywork to match its brethren




현대자동차그룹 뉴스 미디어, HMG 저널 바로가기

▶ https://news.hmgjournal.com


작가의 이전글 4세대 투싼의 내장·컬러 디자인이 개발되기까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