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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Oct 19. 2020

N 브랜드의 감성과 고성능을 담은 더 뉴 코나 N 라인

더 뉴 코나 N 라인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가 출시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더 뉴 코나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안팎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더욱 매력적인 소형 SUV로 거듭났다. 더 뉴 코나의 라인업은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N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코나 N 라인은 고성능 N의 감성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짜릿한 운전 재미와 개성 있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현대차 SUV 모델 중 최초로 N 브랜드의 손길로 완성된 더 뉴 코나 N 라인을 만나봤다.




N 브랜드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


더 뉴 코나 N 라인은 첫인상부터 강렬하다.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한 더 뉴 코나의 새로운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성을 듬뿍 담은 N 라인 전용 파츠로 멋을 더했다. 차체 곳곳에 녹아든 N 라인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섬세한 조형미를 담은 18인치 알로이 휠이 만나, N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성능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정교한 패턴으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베젤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일반 모델과 비슷해 보이지만 디테일에 큰 차이가 있다. 우선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에 섬세한 패턴과 N 라인 엠블럼을 더하고, 앞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을 확대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슬림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과 헤드램프는 예리하게 다듬은 후드를 기준으로 조화롭게 배치됐다. 차체를 아래로 끌어내린 듯한 느낌의 N 라인 전용 범퍼는 고성능 SUV 특유의 낮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리어 디퓨저 가장자리에 빠져나온 싱글 트윈팁 머플러가 고성능을 암시한다


후면부에서도 N 라인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는 계속된다.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 플레이트 대신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으며, 오른쪽 한편에 빠져나온 싱글 트윈팁 머플러가 코나 N 라인의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을 비롯 차체 컬러와 통일된 클래딩이 차별화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이미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바로 바퀴 위에 적용된 클래딩과 18인치 휠이다. 코나 N 라인의 클래딩은 일반 코나와 같은 형상으로 차체를 보호하고 풍만한 볼륨감을 표현한다. 하지만 무광 검정이 아닌 차체 컬러와 통일해 한결 깔끔하고 매끈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은 정교한 조형미가 더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고성능 자동차 마니아를 자극하는 인테리어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LCD 클러스터를 통해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했다


더 뉴 코나 N 라인의 실내에 들어서면 더욱 넓어 보이는 실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통한 하이테크 감성이다. 코나 N 라인은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동일한 크기의 LCD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충실하면서도 명확한 시인성을 제공해 운전자는 다양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래로 배치된 버튼은 시인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선명한 그래픽으로 운전자에게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제어 버튼을 화면 아래로 옮겨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가니쉬와 컵홀더에 크롬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행 모드에 따라 그래픽이 전환돼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가죽 시트를 비롯해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실내 곳곳에서 N 엠블럼을 발견할 수 있다
N 라인 전용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10.25인치 LCD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실내에도 N 라인의 디테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N 라인 로고는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가죽 시트에 적용돼 철저히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는 N 라인 전용 디자인이다. 또한 더 뉴 코나 N 라인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에 모두 메탈 소재를 적용했으며, 블랙 컬러 인테리어와 블랙 헤드라이닝으로 스포티한 콕핏을 연출했다. 어두운 인테리어에 적용된 레드 포인트는 운전석에 활기를 더한다. 시트와 송풍구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레드 컬러는 N 라인의 특권이자 고성능을 상징하는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경쾌한 가속력을 선사하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더 뉴 코나 N 라인은 3세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탑재했다


더 뉴 코나 N 라인의 파워트레인은 3세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Dual Clutch Transmission)로 구성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을 발휘해, 이전 코나(가솔린 1.6 터보 모델)보다 21마력 향상됐다. 새로운 엔진은 흡기 밸브가 열려있는 시간(듀레이션)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과 통합 유량 제어 밸브 기술을 통해 효율을 개선했다. 그 결과 코나 N 라인 2WD 모델은 12.7km/ℓ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이전 코나(가솔린 1.6 터보, 18인치 타이어, 2WD 기준) 대비 연료 효율이 약 3.2% 증가했다.



최고출력 198마력에 달하는 더 뉴 코나 N 라인은 경쾌한 가속력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더 뉴 코나 N 라인은 경쾌하게 노면 위를 박차고 달린다. 정지 상태에서는 아주 정숙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금세 활기를 띠며 회전수를 빠르게 올린다. DCT 변속기는 영민하게 기어를 바꿔 물어 가볍게 가속을 이어간다. 가속하는 과정은 흡사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핫해치를 연상케 한다. 여유로운 출력과 신속한 변속이 일궈내는 강력한 가속력이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켜 스포츠 주행을 부추긴다.




고성능 N 브랜드가 완성한 주행 감성


더 뉴 코나 N 라인은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을 가다듬었다


운전의 즐거움은 비단 가속 감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더 뉴 코나 N 라인은 코너를 접어들거나 감속하고, 선회하는 과정에서도 민첩한 반응으로 생동감 넘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비결은 바로 고성능 N 브랜드가 가다듬은 주행 질감이다. 코나 N 라인은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위해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을 새롭게 튜닝했다. 개선된 브레이크는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하며, 선명하게 반응하는 스티어링과 차체를 단단하게 제어하는 서스펜션은 코너에서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N 라인 고유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으로 민첩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코나 N 라인은 비로소 고성능 소형 SUV로 거듭났다.



영리하고 빠르게 변속하는 7단 DCT는 더 뉴 코나 N 라인의 매력 중 하나다


7단 DCT의 완성도 역시 인상적이다. DCT는 빠른 변속과 직결감이 장점이지만, 저속에서 잦은 변속이 이뤄질 때 변속 충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더 뉴 코나 N 라인의 DCT는 한결같이 부드럽고 빠르게 변속했다. 주차하기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변속 충격이나 지연 현상 없이 기민하게 작동했다.



스포츠 모드에서 빠른 가속 반응과 경쾌한 핸들링을 통해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자, 엔진 회전수를 최대한 끌어 올려 팽팽한 가속을 이어갔다. DCT는 잦은 패들 시프트 조작에도 망설임 없이 변속했으며, 주행 중 기어를 내리면 엔진 회전수를 보정해 재가속을 준비하는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도 작동했다. 빠른 변속과 영리한 변속 로직에 직결감까지 겸비한 7단 DCT는 운전의 재미를 돋우는 코나 N 라인의 핵심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고성능부터 실용성까지 아우르는 더 뉴 코나 N 라인


더 뉴 코나 N 라인은 강력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진보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갖추고 있다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강화된 첨단 안전 사양도 눈길을 끈다. 코나 N 라인을 포함한 더 뉴 코나는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FCA)를 기본 적용한다. 또한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면 경고음을 통해 사고를 막는 안전 하차 경고도 새롭게 적용했다. 시승 시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건, 기능을 강화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Highway Driving Assist, HDA)다. 덕분에 운전이 전혀 피로하지 않았다. 더 뉴 코나 N 라인은 설정 속도 또는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주행했으며, 차로를 따라 조향을 보조하는 과정 또한 능숙하게 처리했다.



더 뉴 코나 N 라인은 고성능부터 실용성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을 관통한다


더 뉴 코나 N 라인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짜릿한 운전 재미로 운전자를 자극했다. 물론 코나가 가진 우수한 실용성과 뛰어난 효율을 모두 아우른다. 이전 모델보다 10ℓ 늘어난 트렁크 공간과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더욱 조용해진 점 역시 소비자가 반길만한 변화다. 이처럼 코나 N 라인은 코나가 가진 장점과 N 브랜드가 제안하는 스포티한 감성을 한데 품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강력한 파워트레인, 민첩하고 생동감 넘치는 주행 감성, 우수한 실용성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두루 만족시키는 다재다능함이 코나 N 라인의 진정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은 더 뉴 코나 N 라인 인스퍼레이션이며, 트림에 따라 세부 사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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