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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Nov 25. 2020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매력, K5 디자인을 탐구하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K5의 디자인을 탐구해봅니다.


기아자동차 K5는 혁신적인 패스트백 스타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고전적인 패밀리 세단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하고 독창적인 매력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5의 디자인은 경쟁 모델뿐만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후 등장한 많은 패밀리 세단들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고집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과감하고 강렬한 디자인 요소와 역동적인 차체 비율 등을 구현해 그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마치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시선을 사로잡는 K5의 디자인을 섬세하게 탐구해보았습니다.




K5의 앞모습에는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진보된 형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으며, 모든 조형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릴의 패턴도 한층 정교합니다. 상어 껍질처럼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직물 소재 ‘샤크스킨(Shark Skin)’에서 영감을 받은 덕분입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강력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바이탈 사인(Vital Sign)’의 역동적인 그래픽을 반영해,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느낌으로 K5에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이와 어우러진 앞범퍼는 쾌속선이 파도를 일으키며 물 위를 빠르게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해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전면부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K5의 매력이 가장 극대화된 부분은 파격적으로 진화한 패스트백 스타일입니다.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2,850mm)와 길이(4,905mm), 여기에 낮은 전고(1,445mm)를 바탕으로 슬릭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한 덕분입니다. 이와 더불어 긴 보닛과 완만한 루프라인, 여기에 짧은 트렁크 리드로 구현한 차체 실루엣은 풍부한 볼륨감과 함께 역동적인 느낌을 차 전체로 섬세하게 확산합니다. K5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되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후면부에서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좌우로 길게 뻗은 리어램프는 바이탈 사인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디테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리어램프가 켜질 경우 리듬감 넘치는 길이로 불빛이 표현돼 차량에 속도감과 활력을 부여합니다. 트렁크 리드 상단은 블랙 가니시를 덧댄 투톤 컬러로 마감돼 실제 길이보다 더욱 짧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전달합니다. 듀얼 머플러가 연상되는 뒷범퍼의 크롬 가니시가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느낌도 더합니다.




인테리어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가득합니다. 탄탄한 선과 면이 켜켜이 쌓인듯한 레이어드(Layered) 조형의 대시보드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마치 오브제처럼 놓여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장식된 슬림한 송풍구,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도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탭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K5의 인테리어에서는 내장재의 아름다운 조화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나무, 금속 등 각양각색의 느낌을 내는 장식재들이 어우러져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 대시보드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높이의 플로어 콘솔은 운전자 중심의 공간을 구현합니다. 각종 조작부 또한 운전자를 향한 각도로 배치되어 있어 운전자의 불필요한 조작 동선을 최소화합니다. 플로어 콘솔에는 보기에도 아름답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패턴을 테두리에 적용해 쓰기 편하고 고급스럽습니다.




K5는 데뷔 이후 중형 세단의 트렌드를 제시해왔습니다. 3세대 K5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형 세단은 이제 지루하다고요? K5는 분명 역동적인 스타일링으로 당신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남겨줄 것입니다.


사진. 최대일,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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