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에 관한 7개의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현재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친환경 자동차다. 제조사들의 신차 출시를 통한 선택권 확대와 더불어 유가 상승의 기조가 이어지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성에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 역시 이러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모델들을 다양한 차급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여러 첨단 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시켜 차별화를 이룬 터보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세우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터보 하이브리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총 7개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이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SUV의 매력을 쉽고 재치 있게 설명한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별화된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과 함께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지닌 특별한 가치에 대해 살펴본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의 입장에서 터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바라본다. 평소 새로운 기술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한 남자가 인터넷 서핑 중 한 영상을 통해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이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두 모델은 세계 최초로 가변 밸브 듀레이션 기술(CVVD, Continuous Variable Valve Duration)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G1.6T 엔진에 전기 모터를 더했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합산 기준 최고출력 230마력을 내며, 투싼 하이브리드는 16.2km/ℓ,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5.3km/ℓ의 높은 연비를 기록해 퍼포먼스와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터보 하이브리드 SUV를 직접 체험한 영상 속 남자가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차량에서 하차하는 이유다.
두 번째 에피소드 영상은 복싱 선수의 격렬한 트레이닝 장면과 함께 ‘다른 하이브리드보다 터보 하이브리드가 더 강력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막을 올린다. 그리고 복싱 선수가 뻗는 묵직한 스트레이트 펀치로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암시한다. 연료효율성이 높은 만큼,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장면이다.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SUV는 가속 시작과 동시에 전달되는 전기 모터의 강력한 토크 덕분에 조용하면서도 재빠른 발진 가속을 자랑한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의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시스템 합산 기준 최고출력 230마력과 35.7kgf·m에 달하는 최대토크로 박진감 넘치는 추월 가속(80-120km/h) 성능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캠핑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한다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SUV는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터보차저를 장착한 스마트스트림 1.6T 엔진이 배기량 대비 높은 최대토크(27.0kgf·m)를 제공하는 데다, 264Nm의 힘을 내는 전기 모터 덕분에 시스템 합산 토크가 35.7kgf·m로 넉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최대 견인 중량 수치는 각각 750kg, 1,500kg에 달한다. 특히 시스템 합산 최대 토크가 주행 시 사용 빈도가 높은 저속 엔진 회전 구간(1,000~4,400rpm)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캠핑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 시에 기동성이 뛰어나다.
네 번째는 하이브리드 SUV는 모터와 배터리 때문에 무겁고 차체가 높아 코너링 시 불안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에피소드다. 영상은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완벽한 균형으로 코너를 달려나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통해 투싼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E-핸들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E-핸들링(E-Handling)은 전기 모터의 토크 제어로 핸들링 성능과 선회 안전성을 향상시킨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코너 진입 시 전기 모터에 제동 토크를 발생시켜 전륜의 접지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조향응답성을 높이며, 코너 탈출 시에는 전기 모터의 구동 토크를 순간적으로 끌어올려 선회 안전성을 높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조를 스마트하게 활용한 현대차 터보 하이브리드만의 특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터보 하이브리드 SUV의 매력은 오프로드 주행으로도 이어진다.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능동형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의 험로 주행 모드에 초점을 맞췄다. 신비로운 대자연 속으로 뛰어든 영상 속 주인공은 쉽게 갈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이동한다. 산 정상에 오른 그가 아름다운 풍경을 스마트폰에 담는 순간, 터보 하이브리드 SUV에 관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모험을 사랑하는 그는 문득 터보 하이브리드가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모두 능동형 전자식 AWD 시스템인 ‘HTRAC’과 험로 주행 모드를 갖췄다. HTRAC은 주행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하여 노면과의 접지력을 최적화한다. 또한 눈길이나 진흙길, 모랫길과 같이 다양한 험로에서 주행 모드 선택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 트랙션 컨트롤 등을 제어하는 험로 주행 모드도 갖춰 어떤 날씨나 도로 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클래식한 시계를 수집하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시계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청소와 관리로 수집품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다. 우연히 터보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관한 특별 보증 프로그램 광고를 접하게 된 그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가 장기간 사용에도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현대차는 이런 고객을 위해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적용 부품은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전력제어 모듈(Hybrid Power Control Unit, HPCU)이며, 보증 기간은 10년 또는 주행거리 20만 km다. 이와 같은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특별 품질 보증 프로그램은 품질에 대한 높은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오랜 시간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라는 것을 방증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자녀를 둔 한 가장이 캠핑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가족이 늘어날수록 중요한 것은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는 사실을 전달한다. 캠핑 용품과 함께 갖가지 짐을 자동차에 가득 실은 그는 넉넉한 공간을 갖춘 차량을 원하는 듯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터보 하이브리드 SUV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러나 배터리를 탑재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깨닫고 혹여 적재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과는 달리,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SUV 모델들은 스마트 배터리 패키징 기술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배치 구조를 개선했다. 결과적으로 2열 무릎 공간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해 쾌적한 거주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열 폴딩 시 각각 1,938리터, 1,924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소개한 일곱 가지 에피소드는 현대차의 터보 하이브리드 SUV가 지닌 실생활 속에서의 가치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틀을 깨다(Break the Mold)’라는 캠페인 테마에서도 알 수 있듯, 소비자들이 한 번쯤은 가질 법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이 목적이다. 투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터보 하이브리드 SUV의 이런 높은 가치를 입증하듯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차별적 가치를 완성한 터보 하이브리드 기술을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널리 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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