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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Mar 30. 2018

반려동물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기

반려동물을 위해 운전면허에 도전한 그의 이야기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다고, 운전면허를 따야겠다고 생각했던 연유는 무엇이었나요?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출퇴근길이 더 편해졌으면 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위해 운전하고 싶어서 운전면허 취득을 결심하는 경우도 있지요. 여기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위해서 운전면허 취득에 도전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볼까요?



저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있어요. 신나게 뛰어다니는 걸 참 좋아하는 반려견 ‘콩이’입니다.





드넓은 풀밭이나 탁 트인 백사장처럼 콩이가 뛰놀기 좋은 곳에 갈 때마다 차가 없어 데려오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요.





오랜 고민 끝에 콩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운전면허취득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운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제가 콩이와의 드라이브를 상상하며 그야말로 ‘열공모드’에 들어갔습니다. 





면허를 따고  내친김에 새차도 뽑았어요. 차가 있으면 앞으로 여러모로 유용할 거라 생각하며 큰 마음 먹었죠.





드디어 콩이와의 첫 여행! 장거리 이동이 걱정되었지만 반려견 카시트 ‘튜온펫’이 장착되어 있어 콩이도 한결 편안한 모습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케이지 안에서 답답해하며 낑낑댔었는데 창 밖 풍경을 즐기는 콩이 모습을 보니 뿌듯함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이동할 땐 콩이 짐만 해도 한 꾸러미인데, 자동차에 실어버리면 그만이니 홀가분합니다.





제게 운전면허 취득은 소중한 반려견을 위한 제 마음입니다. 자동차를 타고 떠날 때마다 콩이가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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