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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Nov 29. 2022

퇴근 후의 파트너, 아이오닉 6

자동차는 인생에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아이오닉 6처럼.


대부분의 사람은 퇴근 시간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업무에 지친 날에도 퇴근 시간만 되면 기운이 솟아나죠. 일터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우리는 저녁 시간을 ‘퇴근 이후의 진짜 삶’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퇴근 이후 삶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6 특별 전시관인 ‘아이오닉 6 서울’의 테마 중 하나가 ‘6 이후의 삶(Life after 6 Work & Healing)’이었다는 게 이를 방증하죠. 이는 아이오닉 6를 만난 이후 삶의 변화를 뜻하기도 하고, 아이오닉 6가 오후 6시 이후의 삶을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퇴근 이후의 진짜 삶’을 아이오닉 6와 함께 했습니다. 겨울을 앞둔 요즘은 오후 5시만 되어도 해가 저물기 시작하죠. 일터를 나서니 하늘은 이미 깜깜했습니다. 하지만 밤의 서울은 빛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일까요? 바람 소리만 남기며 달리는 아이오닉 6의 실내에서 야간 비행을 떠올렸습니다. 아이오닉 6가 나만을 위한 비행기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러고 보니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은 비행기와 정말 연관이 있습니다. 193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비행기, 기차, 자동차 등 여러 운송수단에 널리 적용된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속도와 효율 향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로 접어든 지금, 자동차 제조사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 중 하나는 효율입니다. 현대차가 스트림라이너의 진화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라는 디자인 컨셉을 아이오닉 6에 담은 이유입니다. 그 결과 아이오닉 6의 공기 저항 계수는 0.21Cd에 불과합니다.




아이오닉 6의 간결한 아름다움은 실내로도 이어집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어우러진 대시보드와 길고 높게 자리한 브리지 타입 센터콘솔 등은 기능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울러 대시보드 높이가 낮아 시야가 넓고 개방감이 뛰어나며, 센터콘솔 아래에는 핸드백과 같은 짐을 둘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특히 어두운 밤 실내를 물들이는 아이오닉 6의 무드램프는 탑승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기존의 단색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달리, 실내 상/하단을 나눠 독립적인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덕분에 운전자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상/하단 컬러를 각각 64개까지 설정해 최대 4,096가지의 조합을 고르거나, 아이오닉 6가 추천하는 6가지 테마의 컬러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와 함께하는 퇴근길은 더없이 편안했습니다. 아이오닉 6의 기본이 되는 E-GMP 플랫폼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저중심 설계이기 때문이죠. 아이오닉 6가 정교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거동, 그리고 매끄러운 승차감을 모두 구현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역동적인 성능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AWD의 경우 두 개의 전기모터(앞 74kW, 뒤 168kW)로 총 239kW의 최고출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을 단 5.1초 만에 마치죠. 넉넉한 힘과 하나된 정교한 핸들링 덕분에 운전이 즐거웠습니다. 


야간 드라이브에서는 음악이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죠. 오디오 마니아들이 다다르는 최종 단계는 단독주택 마련이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오디오를 구축해도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마음껏 소리를 키우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온전히 나만의 공간인 자동차 안이라면 볼륨을 높이는 데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6와 같은 전기차는 전기 사용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한층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공회전 상태에서 음악을 듣자니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소음이 걱정되고, 액세서리(ACC) 모드에선 배터리 전압이 떨어질까 봐 신경이 쓰이죠. 하지만 아이오닉 6와 함께라면 멈춰서는 곳이 나만의 콘서트홀이 됩니다.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도 있죠.




아이오닉 6에서는 충전 시간도 따분하지 않습니다. 릴렉션 컴포트 시트에 편하게 기대 영화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요즘의 모바일 게임들은 완벽한 청각적 체험을 위해 이어폰 착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6에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의 몰입감은 이어폰을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8 스피커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만드는 조화로운 소리 덕분에 더 풍부한 청각적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오닉 6는 이런 즐거움을 찾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공간이란 특성 덕분에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게 되죠.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인테리어를 개발할 때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라는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일반적인 이동수단에서 벗어나 고객이 편히 쉬고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을 추구한 것입니다.




물론 아이오닉 6는 움직이는 창작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부로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해주는 V2L 기능을 활용하면 야외에서도 창작에 필요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죠. 뒷좌석 하단 실내 V2L 포트에 노트북, 보조 모니터 등의 전자기기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6와 함께한 퇴근 후의 삶은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했습니다. 운전할 때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편안함, 그리고 정교한 핸들링에서 비롯된 재미를 느꼈고, 차를 세우고 쉴 때는 나도 모르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인생을 조금 더 재미있게 바꿔줄 파트너를 찾은 기분입니다. ‘퇴근 후 무엇을 할까?’라는 즐거운 고민을 안겨주는 차, 아이오닉 6는 그런 차였습니다. 



글. 안민희

사진. 임근재

영상. 남도연, 홍진기, 서지원,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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