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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Jun 30. 2023

기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가 세계 100대 기업에 든 비결을 알아보았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의 국면을 맞은 가운데 기아가 성공적인 전동화 행보를 통해 혁신성을 입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하는 ‘202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 of 2023)’에 기아 미국판매법인(Kia America, 이하 기아)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된 이유를 알아보았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2023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기아 EV9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는 ‘세계 100대 기업’ 어워드의 ‘혁신가(Innovator)’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총 20개의 기업 가운데 기아는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기아의 성공적인 전동화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아의 혁신적인 전동화 전략,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행보 등을 자세히 다뤘다.



기아 EV6는 우수한 상품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임>지가 주목한 부분은 전동화 브랜드로서 달라진 기아의 입지다. <타임>지는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판매량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아는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를 출시하면서 연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연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말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EV6를 조명하기도 했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외에도 다양한 EV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타임>지는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아의 경쟁력과 향후 방향성 등을 자세히 다루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에선 기아가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의 출시 이전부터 전동화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EV 사업 경험을 쌓아왔던 점, 그리고 디자인 및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기아 EV6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등 기아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아의 향후 계획 또한 많은 눈길을 끌었다. <타임>지의 인터뷰에서 윤승규 부사장은 “미국은 기아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판매 및 생산 시장으로, 기아는 일관된 전략에 따라 완전 전동화를 추진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 미국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의 생산 계획도 밝히면서 향후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전개할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 생산 전략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기사에선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며 올해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둔 기아 EV9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윤승규 부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로 EV9을 지목하며 EV9의 특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EV9은 기아 최초의 3열 전동화 SUV로서 기아의 전동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북미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텔루라이드의 우수한 실용성과 EV6의 진보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EV9은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3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 EV9


이처럼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에 힘입어 202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내연기관 라인업에서 다져진 하드웨어 기술력과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전환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부터 전동화 모델까지 생산하는 전통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타임>지의 세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점에서 쟁쟁한 경쟁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기아의 남다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은 <타임>지의 대표적인 연례 어워드 중 하나로, 다양한 업계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해당 어워드는 글로벌 산업의 흐름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타임>지는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각 분야의 에디터와 전문가를 비롯해 해외 특파원까지 동원해 후보 기업을 찾는다. 그리고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 혁신성, 비전, 성과 등의 평가 요소를 분석해 지도자(Leaders), 교란자(Disrupters), 혁신가(Innovato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부문별로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기아 EV6는 유럽 및 북미 올해의 차를 석권, 기아는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를 수상했다


사실 기아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다수의 수상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3 북미 올해의 차’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올해의 차’를 연달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전기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아는 지난 4월 영국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2023 Autocar Awards)’에서 ‘최고의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다수의 수상으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기아는, <타임>지의 세계 100대 기업 선정까지 더해 비로소 전동화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5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2030년 전기차 160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신기술 중심의 4대 핵심 상품 전략인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V6에 이어 EV9의 출시로 어느덧 전기차의 대중화는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다. 기아가 제시하는 전동화 전략과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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