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너무나 달랐고 마음의 온도 또한 달랐기에 그렇게 이별이 찾아왔다
https://youtu.be/42Ndh5vBbLk?si=g8-yd1xbZ-cvnFQH
모든 것을 뒤로하고
우선 그녀에게 감사한다
3번 만나고 4번째 만남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충분히 설랬었고 그리고 다소 고무적이었으며
희망고문과 비슷한 것 같았지만 또 달랐다
4번째 만남은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3번째 만남을 한 지난주 토요일
그녀를 2주만에 만났었다
예정된 수순대로 우리는 늦은 점심을 같이 먹고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대화를 했다
솔직히말하면 내 이상형에 부합하는 여성분은 아니었다
외모나 성격 성향이 내 스타일과는 많이 먼 분이었다
그럼에도 내 여러 조건들을 내려놓으면 맞춰간다면 인연이 될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웃는게 예쁘다고 했던건 솔직히 말하면 거짓말이었다
이쁘게 보려고 했었지만
웃는 모습이 그렇게 환하거나 예쁜편은 아니었다
오랜동안 운동을 하신분들이 그렇듯 나이에 맞지않게 순수하고 해맑은 분이긴 했다
우리의 대화는 티키타카가 아주 잘 된다기보다 그냥 저냥 대화를 이어가는 수준 정도는 되었다
좋은 기억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그녀에게 고맙다
마지막 만남이된 3번째 만남에서 내가 준 기독교 서적과 기도수첩은 마지막 선물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어쩌면 난 그렇게 될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여러가지 얘기가 떠오르고 할 말이 많지만
사족이 될 것 같아 이 정도로 그친다
그녀가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서로에게 끝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게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