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 아롱이~
아롱아 너만의 자주적인 삶을 살아야지...
by
한명라
Sep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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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큼 작은 마당(아줌마의 말에 의하면)에서만 지내던 아롱이는 군대에서 휴가를 온 오빠가 막무가내로 아롱이를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아저씨가 집에 없는 낮시간에는 실내에서 지내는 50% 실내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전인 2019년 9월부터는 밤에도 실내에서 생활하는 100% 실내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롱이는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자연스럽게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집안일을 하다가 불현듯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아줌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아줌마로부터 시선을 떼지 않고 있는 아롱이를 발견합니다.
화분에 물을 주는 아줌마 감시중
외출준비하는 아줌마 감시하기
지금도 아롱이는 감시중...
또 감시중...
화장실 앞에서도 감시중...
아줌마는 그런 아롱이의 스토킹이 싫지는 않지만, 가족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일일이 반응을 하는 아롱이를 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출근준비하는 아저씨를 지켜보는 아롱이
화분에 물을 주는 아줌마 지켜 보는 아롱이
안그런 척 외면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롱이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들려줍니다.
"아롱아~ 다른 사람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자주적으로 너의 삶을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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