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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라 Nov 27. 2020

'할 일이 없어서 사기 질이냐?'

또다시 도착한 피싱 관련 사기 문자

어제까지 바쁜 일을 마무리하고 29일 일요일에 김장을 담그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 절임배추가 도착하도록 주문도 했고, 김치냉장고 속 김치통을 정리하고, 마늘도 까고 멸치 똥도 따면서 김장준비에 바쁜 저에게 낯익은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카톡으로 2번에 걸쳐 접근을 하더니, 오늘은 문자로 접근을 하네요.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세상이 사기꾼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거든요.


'너 경찰에 신고한다!' 그러고 나서 문자를 추가로 더 보냈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사기 질이냐?' 하고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 놓고 저도 모르게 '에휴~'하고 한숨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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