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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라 Sep 22. 2020

'이런 문자 또 보내면 경찰에 신고한다!'

2번째 보내온 수상한 문자

지난 9월 19일인 토요일 낮에 동네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하고 있는 저에게 낯선 전화번호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그 내용은

'엄마 나 휴대폰이 고장 나서 수리를 맡기고 문자를 보낸다고, 전화는 안되니까 문자를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들은 지인 결혼식에 갔고, 딸은 분명 집에 있을 터여서 미심쩍은 마음에 딸에게 전화를 했더니 금방 "엄마 왜요?" 하고 전화를 받습니다.


딸과 전화를 마치고 나서, 필시 보이싱피싱이거나, 사기전화일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망설임 없이 문자와 전화번호를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지난번과 같은 내용의 문자가 저에게 또 도착했습니다.


문자를 확인하자마자,

'이런 문자 또 보내면 경찰에 신고한다!'라고 답장을 보냈는데...


이런 문자에 답장을 보냈다고 저의 은행계좌가 탈탈 털리는 것은 아니겠죠?


혹시 다른 분들도 저 같은 일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전화번호와 문자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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