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행 가이드를 통해 듣는 여행 이야기
찬란한 꽃들이 만개하던 4월이 지나고 봄의 절정 혹은 이른 여름을 부르는 5월이 열렸습니다. 앤데믹, 그리고 가정의 달과 맞물리며 세상은 다시 정적을 깨고 들썩이고 우리의 마음도 들썩입니다. 부분적이지만 마스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우리의 마음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챙겨야 할 크고 작은 행사, 의무로 신경 쓸 일이 많은 요즘, 실제 마음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 않나요? 흠... 이번 달의 주제가 무엇일지, 음악과 함께 오늘 아침을 열어볼까요?
상큼한 노래 들으니 당장 떠나고 싶어 집니다. 이번 달의 주제 ‘여행’에 관한 다양한 글들이 레터에서 소개될 텐데 오늘은 스페인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시는 스티브 작가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작가님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해볼게요
◼작가님은 여행 가이드가 천직이신 듯한데 사람과의 친화력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여행 가이드라는 직업 때문에 여행을 자주 하게 되실 텐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페인에 계시면서 경험한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시다면 작가님의 글로 들어가 보아요
스티브 작가님의 글을 읽고 가장 중요하게 남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눈치채셨겠지만, 여행 가이드가 되신 것도 친화력을 가진 것도 다 사람에 대한 관심입니다. 여행에서 만나는 자연, 작품도 훌륭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만나는 대상을 바로 사람이라 표현하셨어요. 같으면서도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며, 삶을 경험하고 치유받기도 하며 성장하는 작가님의 삶을 응원하게 됩니다.
구독자님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인가요? 일상이 지칠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소리들을 듣기 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혀 새로운 곳에서 만나는 자연, 작품,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확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날씨는 진짜 만남을 위해 떠나기에 좋은 신호 같습니다. 새로움을 위해 먼 곳이면 더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그저 잠시 쳇바퀴 같은 일상에 쉼표를 찍고 공간이든, 마음이든 미지의 세계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만나기 위해
떠나는 당신을 응원하는
나모다 드림
5월의 레터 주제는 <여행>입니다.
https://brunch.co.kr/@spain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