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있다. 어떤 직장인은 비꼬듯이 “너만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 나를 무시하는 순간 대화는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길동씨 : 혜연씨 저 일 진짜 잘하지 않나요?
혜연씨 : 길동씨만 그렇게 생각해. 내가 볼 땐 아니거든.
길동씨 : 그래도 저 일 잘하지 않나요?
미숙씨 : 딱히...
길동씨 : 오늘 회식하면 어떨까요?
혜연씨 : 본인만 하고 싶은 거지. 다른 사람들은 안 하고 싶어 할걸요?
길동씨 : 다들 하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미숙씨 : 난 하기 싫으니 다른 직원에게 물어봐요.
직장인은 누군가가 나의 말을 이해해 주고 알아주고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다. 즉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상황에서 대해 알아달라는 메시지가 숨어 있기도 하다. 이런 대화가 발생될 시 편하게 “당연하죠.”, “당연히 좋지.” 이 말 한마디만 해도 대화는 아주 순탄하게 이루어진다. 단순한 말 한마디이지만 상대방의 기분은 ‘업’이 될 것이다.
길동씨 : 혜연씨 저 일 진짜 잘하지 않나요?
혜연씨 : 당연하죠. 열심히 하시잖아요.
길동씨 : 고마워요.
미숙씨 : 저도 길동씨한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상대의 말을 동의에 의한 공감을 해주는 순간 관계가 달라진다."
동의에 의한 공감의 단순하게 보이지만 이런 한 말 한마디가 서로 간에 믿음과 신뢰가 쌓일 수 있다. 공감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일에 대한 동의에 의한 공감은 직장관계에서도 밀접하기에 동의에 의한 공감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