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뭐 보고 대화하는 거예요?

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3 뭐 보고 대화 하는 거예요?





딴짓을 할수록 말하는 사람은 짜증 난다.


길동씨 : 미숙씨 업무 하면서 힘든 게 있어요?
미숙씨 : ㅋㅋ. 예? 뭐라고요?
길동씨 : 업무 하면서 힘든 게 있나 해서?
미숙씨 : 아 힘들 거요?
길동씨 : 근데 뭐 그리 보면서 말해?
미숙씨 : 친구가 약속장소 물어봐서요?
길동씨 : ......


김대리 : 민환씨 최근에 업무 중에 힘든 게 있어?
민환씨 : 아 예. 요즘 제가 많이 힘들어서 업무에 집중이 잘 안 되네요.
김대리 : 업무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데...
민환씨 : (방에 있는 시계를 보면서)
김대리 : 민환씨 걱정돼서 얘기하는데 어딜 보는 거야?
민환씨 : 아.. 죄송합니다.


누구의 말을 들을 때 상대방에게 당연히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야지 제대로 된 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때론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주변의 방해물로 인해 상대방과의 대화 안 하고 딴짓을 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 업무적으로 중요한 얘기를 할 때

- 직원이 걱정이 돼서 하는 얘기

- 업무 미흡으로 조언을 한다든가 지적을 할 경우


이런 경우에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말이지만 당사자의 입장에 보면 나하고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집중 안 하고 딴짓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있는데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가질까? 순간 짜증과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딴짓을 하는 것에 대해 지적한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사과를 해야 한다.

길동씨 : 미숙씨 업무 하면서 힘든 게 있어요?
미숙씨 : 키키. 예? 뭐라고요?
길동씨 : 미숙씨 미숙씨가 이런 행동을 하니 일을 못하지
미숙씨 : 제가 뭘요?
길동씨 : 나는 미숙씨 생각해서 도와주려고 말하는데 핸드폰 보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영 보기 그렇네.
미숙씨 : 핸드폰 봐도 다 듣고 있어요.
길동씨 : 아니... 그래도....


대화가 불편하게 진행될수록 대화는 길어진다.


좋은 대화로 길어지는 것과 불편한 대화로 대화가 길어지는 것은 판이하게 다르다.


1. 그럴 경우 양해를 구하고 잠깐 대화를 멈추는 것

2. 온리 대화에 집중해서 하는 것


이 2가지 밖에 없다. 나에게도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은 단지 “내 말하는데 딴짓을 하고 집중을 안 하네.”라는 생각으로 안 좋은 이미지로 상대방을 바라보게 된다.


길동씨 : 미숙씨 업무 하면서 힘든 게 있어?
미숙씨 : 길동씨 말하는 중간에 미안한데요... 제가 급하게 카톡하나 보내야 하는데..
길동씨 : 아. 그래, 오래 걸려?
미숙씨 : 아니요. 다 보냈어요. 미안해요.
길동씨 : 아니야. 미숙씨도 일이 있는데
뭘 최근에 보니 업무 성과가 좋지 않던데.. 업무 하면서 힘들게 있어?
미숙씨 : 아. 사실은. 고객 측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 잘 안 풀리네요.
길동씨 : 아 그래. 그럼 팀장님과 같이 한번 상의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은데


회사라는 고민 속에 업무를 처리한다. 고민이 없는 직장인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고민을 혼자 해결하기보다 같이 해결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그렇게 챙겨주는 직원이 있다면 행복한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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