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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늘까지 해드릴게요.

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5 오늘까지 해드릴게요.





김대리 : 길동씨 보고서 언제까지 가능해?
길동씨 : 오늘까지 해드릴게요.
김대리 : 오늘까지 꼭 부탁해


업무지시와 대답은 정확하게


업무지시와 대답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

지시를 내릴 때 막연하게 내릴 경우 직장인들은 막연하게 생각하고 막연하게 업무를 보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대답 또한 정확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오늘까지 해드릴게요.”라는 말은 오늘까지 즉 해당 날 퇴근시간 전이라든가 밤 12시 전까지 해드린다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대화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정확한 시간을 말해줘야 상대방은 그 시간에 맞게 업무지시를 받아 할 수 있다.


김대리 : 길동씨 보고서 언제까지 가능해?
길동씨 : 오늘까지 해드릴게요.
김대리 : 오늘 언제?
길동씨 : 퇴근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김대리 : 그럼 퇴근시간이면 너무 촉박하니 오후 4시에 중간 점검 했으면 좋겠는데?
길동씨 : 예 4시까지 해볼게요.


이렇게 대화가 진행되면 상대방은 4시까지가 아닌 4시 전까지 조금이라도 빨리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의외로 직장인은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여유 있게 하고 싶어 한다. 시간을 정해준다는 것은 일의 능률이 오를 수 있는 방법 중에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때론 본인 스스로 주도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업무지시를 받는 것도 일 잘하는 직장인의 노하우 일 것이다.


길동씨 : 팀장님 상반기 영업보고서 작성 중인데 언제까지 보고 드리면 될까요?
김팀장 : 내일까지 가능하겠어?
길동씨 : 16일 목요일 3시까지 먼저 해서 보고 드리고
수정사항 있으면 바로 수정해서 퇴근 전까지 올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김대리 : 바쁘겠지만 3시까지 해봐.
길동씨 :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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