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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이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8 에이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김대리 : 백화점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네.
예술과 함께 콜라보를 진행해 매출을 올리는 것도 좋은 거 같은데
길동씨 팀장님께 건의해 봐야겠어
길동씨 : 에이 실장님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김대리 : 왜?
길동씨 : 저번에 미숙씨가 비슷한 거 말하니 ‘이런 거 해서 뭐 해’라고 하던데요.
김대리 : 그래....
길동씨 : 예. 그러니 김대리님도 말하지 않는 게 편할 겁니다.
김대리 : 맞아... 쓸데없이 안 좋은 소리 듣는 것보다 낫겠다.


간혹 직장에서 몇 번 말해보니 반응이 없어 “말해봤자 소용없어요”라고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의 의견을 제시해 일을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는데 누군가에 말 한마디에 의욕이 꺾이게 만드는 직장인이 있다.

회사라는 곳은 상호 간의 의견을 나눠어 발전을 시켜야 하며 회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특히 회사가 처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직원들의 의견을 통해 나아가는 방법이 최고이다. 그것으로 때론 동기부여까지 생기며 일할 의지와 의욕을 만들어 둔다. 한 사람의 의견으론 회사가 발전하기엔 한계가 있다. 다수의 의견을 통해 나아가기 위해선 말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야 말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며 일할 맛이 난다.

박대리 : 백화점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네.
예술과 함께 콜라보를 진행해 매출을 올리는 것도 좋은 거 같은데
길동씨 팀장님께 건의해 봐야겠어
길동씨 : 박대리님 예술과 콜라보라면 어떤 거 말하는 거지요?
실장님 : 최근에 보니 예술과 함께한 제품들이 많이 보이네
백화점에 같이 콜라보코너를 만들어해 보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
길동씨 : 박대리님 너무 좋은 의견 같아요.
일단 먼저 팀장님께 보고해 보고 자세한 거 같이 준비해 보면 대박 날 거 같아요.
박대리 : 오.. 그래. 팀장님과 시간 맞춰봐야겠다.
길동씨 : 박대리님. 파이팅요.


대화를 해봐야지 안다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어차피 뭘 해도 바뀌지 않아요.”라는 말은 회사의 발전에 막는 말이니 한 번쯤 나 스스로도 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 봐야 한다. 또한 대화를 해봐야지 알 수 있다.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은 스스로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놓치는 것일 수 있다. 직장은 새로운 아이디어 속에서 즐거움과 열정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리더는 더 조심해서 해야 하는 말이다. 직원들의 의견하나하나는 소중하며 그 의견을 통해 또 다른 발전되는 회사의 모습을 만들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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