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팀장님 : 길동씨만큼 일 잘하는 사람은 없어.
지금 하는 일도 바쁘겠지만 신입 OJT도 부탁해도 될까?
길동씨 : 팀장님 저 일 많아서 안 돼요.
팀장님 : 신입 OJT 만큼은 일 잘하는 길동씨가 준비해서 가르쳐 줘야 되지 않을까?
길동씨 : 팀장님 저 말고도 일 잘하는 사람 많아요.
미숙씨도 잘하고 민수씨도 잘하고 요즘 미숙씨가 여유가 있는 거 같은데..
팀장님 미숙씨에게 부탁해 보세요.
팁장님 : 길동씨가 제격인데....
일도 많고 바쁜데 또 다른 일을 부탁하는 팀장님!!!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기도 하다.
일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또 다른 일이 추가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 일이 많을 경우 당연히 거절해야 한다. 그래야지 자신의 본업을 제대로 충실히 할 수 있으며 일에서도 능률이 오르기 마련이다.
문제는 다들 본업을 충실해해야 하지만 직장이라는 곳이 본업만 하면 될까? 추가적인 일이 오면 아주 난감하다. 내부에서도 난감하고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직장상사는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하나 고민이자 최대한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자기 입장만 생각하기보다 대안이라든가 조건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왜 현재 어려운지도 이유를 말해줘야지 서로 간에 오해가 안 생기며 내가 무슨 일 때문에 어렵고 못하는지 알 수도 있다. 그러기에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말해줘야 한다.
팀장님 : 길동씨 너무 미안한데 신입 OJT도 부탁해도 될까?
길동씨 : 팀장님 제가 현재 기획서 마무리를 해야 해서 당장 맡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고 내일쯤 가능한데 괜찮을까요?
팀장님 : 그럼 내일 부탁할게.
길동씨 : 예 최대한 빨리해 보고 만약 일찍 끝나면 다시 말씀드릴게요.
일에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대안이라든가 조건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안 받을 것이다. 또한 대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진행할 것이며 만약 급하면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