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직장에서의 상황대화력 키우기
미숙씨 : 팀장님 생일선물입니다.
팀장님 : 미숙씨 내 생일도 기억해 주고 너무 고맙네
미숙씨가 준 선물이 뭘까? 한번 볼까. 양말이네..
미숙씨 : 팀장님 양말이 필요하실 거 같아 준비했습니다.!!
팀장님 : 미숙씨 고맙긴 한데... 집에 양말이 많지만 잘 신을게.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하지만 무조건 준다고 감사해야 할까?
그건 아니다. 선물을 필요한 것을 해주면 선물의 값어치는 올라간다.
생일선물, 집들이 선물, 감사의 선물 등 다양한 곳에서 우리는 선물을 선택하게 된다.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사전에 물어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물어보는 거 역시 쉽지가 않다.
그리고 내가 사준 거라면 상대방도 무조건 좋아할 거라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만약 물어보는데 “너무 비싼 거 말하면 어쩌나?” 걱정하지만 직장에서는 서로 부담이기에 금전적으로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말한다. 그리니 오히려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게 편하다.
한번 말하기가 어렵지 하다 보면 늘기 마련이다.
미숙씨 : 팀장님 며칠 있으면 생일이시네요. 혹시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팀장님 : 생일은 무슨. 괜찮아.
미숙씨 : 필요하신 거 말씀하시면 제가 참고할 건데 아니면 제 맘대로 선물합니다!!!
팀장님 : 안 그래도 되는데 그럼 미숙씨 커피쿠폰 부탁해.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야지 만족도까지 올라간다. 또한 주는 사람 역시 기분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불평과 불만이 생기고 그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