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나 그리고 아이들의 상처 치유기

by 파랑새


목욕탕에서


엄마 : (등을 밀어주며) 등에 왜 이렇게 뾰루지가 많아?

어릴 때 잘 못 먹여서 그런가?

나 : (빵 터짐) 내 나이가 38살인데 내 등 뾰루지가 어릴 때

못 먹어서라고???ㅎㅎㅎㅎ (.....)

웃음이 가시자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날 것 같다.


세상에!!!!!

[엄마]라는 두 글자의 운명은 무엇인가?

다 자란 새끼의 작은 뾰루지조차도 내 탓으로 돌리게 되는 그 운명이 나는 싫지 않다.

내 새끼의 작은 아픔도 마치 내 잘못인 것 만 같 속상한

그 강물 같은 사랑은

흐르고 흘러 바다에 도착하겠지.



폭삭 속았수다 의 대사가 떠오른다


참 이상하게도 부모는 미안했던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운했던 것만 사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