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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건축가 Sep 24. 2020

정보정리의 기술 by 와다히데키

천재들의 컴퓨터 메모법

요즘 나의 출퇴근 왕복거리는 90km이다. 이 책은 출근길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쉽게 읽히고,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지만, 

가벼운 내용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요즘 절실히 느끼는 거지만, 정보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정리하는 것이다. 

우선 가장 먼저 할일은 자신의 컴퓨터 바탕화면을 쳐다보는 일이다. 

그 다음은 '내 문서' 폴더나, '다운로드' 폴더, 드라이브 등을 열어본다. 

정리되지 못한 파일들과 폴더들이 너저분 하게 꽉 차있지는 않은지?

이미 손쓰기 힘들정도로 많은 junk data들을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우는 것이다. 

정보를 정리하기 이ㅜ해서는 첫번째로 최대한 많은 것을 지운다. 

지울때는 확실하게 shift+delete로 치워버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꼼꼼하고 세밀하게 그 내용들을 확인해야 한다. 

혹시나 눌러버리고 후회하기 싫으면,,,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요으이 일부만 따로 모아서 남긴다. 

알집으로 압축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 의해서 화일들을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렇게 대부분의 자료들을 지우고 나서 남은 것들은 진정 나만의 소중한 보물창고 역할을 한다. 

논문들은 이렇게 좀 지워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1논문 = 1page로 남겨놓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했듯이,,,이제는 인터넷이 방대한 크기의 창고 역할을 해준다. 

굳이 우리희 하드디스크에 또 하나의 창고를 만들 필요는 없다. 

우리의 컴퓨터가 해야할 일은, 인터넷이라는 대규모의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기 위한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일이다. (부제인 천재들의 컴퓨터 메모법은 좀 오버한거 같다. 

이건 누구나 해야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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