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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연 Oct 09. 2017

존재의 소중함

책 <빽넘버>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생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생명은 유한하고 사람들은 하루하루 죽어간다.


-책 <빽넘버 (임선경 / 들녘)>-





100세 시대라는 말도 있지만

주변을 보니

평균 수명 80을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죽는 형태도 다양하다.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기도 하고,

멀쩡했던 사람이 교통사고로 즉사하고,

자살하기도 한다.

모두들 자신의 수명이 거기까지라

죽음을 맞았다.



언제 수명이 다할지

어떤 식으로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생명들이 그러하듯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죽음으로 내달리는 수명과

몇 시간 후일 수도 있는 삶의 끝을 생각하니

무섭다.

그렇다!

이러니 저러니 궁시렁거려도

나는 사는 게 좋은 거다!


부질없는 투정은 집어 치우고

행복하게 살자.

하루순간

마음 편하게.



하루가 지루할 때,

세상이 불만일 때,

사소한 일인 줄 알면서도 마음 졸일 때,

죽음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신이 번쩍 나

아직까지 내가 살아있는 것에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2017. 10. 03. 화]












-그림출처: http://www.grafolio.com/works/7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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