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빽넘버>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인생에서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죽음뿐이다.
생명은 유한하고 사람들은 하루하루 죽어간다.
-책 <빽넘버 (임선경 / 들녘)>-
100세 시대라는 말도 있지만
주변을 보니
평균 수명 80을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죽는 형태도 다양하다.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기도 하고,
멀쩡했던 사람이 교통사고로 즉사하고,
자살하기도 한다.
모두들 자신의 수명이 거기까지라
죽음을 맞았다.
언제 수명이 다할지
어떤 식으로 세상을 떠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생명들이 그러하듯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
죽음으로 내달리는 수명과
몇 시간 후일 수도 있는 삶의 끝을 생각하니
무섭다.
그렇다!
이러니 저러니 궁시렁거려도
나는 사는 게 좋은 거다!
부질없는 투정은 집어 치우고
행복하게 살자.
하루를 순간을
마음 편하게.
하루가 지루할 때,
세상이 불만일 때,
사소한 일인 줄 알면서도 마음 졸일 때,
죽음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신이 번쩍 나
아직까지 내가 살아있는 것에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2017. 10. 03.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