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작가님의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강연을 보고...
최근 식사를 하거나, 잠깐 쉬는 동안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식사를 보면서 우연히 보게 된 이철환 작가님의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 영상에 대해 기록해두려고 합니다. 4년 전 영상인데도 저에게 추천이 된 것도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에 대해 기록해두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내가 이전에 썼던 '신뢰'에 관한 글에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배움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의 나의 주된 생각은 '신뢰'는 도미노와 같이 한 번의 실수로 와르르 무너질 수 있기에, 도미노 블록을 쌓아가듯 신중하게 차근차근 쌓아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미노는 모두 세우고 쓰러트리면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뢰는 완성이라는 것이 없다.
계속해서 신뢰성이라는 블록들을 세우고 키워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철환 작가님은 세바시 강연에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서 '도미노가 무너진 다음에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 번 잘하다가 한 번 못하면 인간관계 쫑난다...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놓아도, 한 번의 어긋남을 인간관계가 깨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명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백번을 잘하다가 한 번을 못했는데 왜 관계를 끝내냐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멋진 철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그를 향해 말했다.
"미워도 다시 한 번"
그런데요 나만 그를 향해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나의 오만일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나를 향해 마음속으로 미워도 다시 한번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매 순간 완벽한 행동을 할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해집니다.
누구도 실수하지 않고 완벽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실수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서로의 관계와 신뢰에 중요해집니다.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진 관계를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누구나 줄 수 있고, 가질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너진 도미노를 다시 세워나가는 것처럼 말이죠.
예전의 글에서 이철환 작가님의 강연에서 배운 바를 덧붙인다면...
도미노는 모두 세우고 쓰러트리면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뢰는 완성이라는 것이 없다.
계속해서 신뢰성이라는 블록들을 세우고 키워나가야 한다.
그리고 누구나 도미노를 쓰러트리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서로가 신뢰한다고 믿는다면, 믿고자 한다면,
도미노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용기와 노력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철환 작가님이 쓰신 책을 기반으로 강연을 해주신 것 같아, 책도 한 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