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항상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했었다.
책을 좋아했기보다는 나에겐 제3의 공간 같았다.
지금은 막상 집에서 5분도 채 안 걸리는 곳에 공공도서관이 있다.
한 번도 찾지 않던 곳인데, 꼬맹이 딸이 시험기간이라서 마중 나왔다가 들러본다.
치매 도서만 다루는 책장도 있고, 웹툰만화책(안녕 커뮤니티)도 노후의 동네 일상을 그리고 있다.
잡지의 상단에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자리잡고 있다.
조만간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면 지금보다 더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