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친구의 숫자에 뿌듯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주된 일자리를 퇴직하고, 나의 자존감이 손상되기 시작되자 사람관계에서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정말 평생을 함께 할 것 같은 친구들과 하나 둘 헤어졌다.
절연의 단계까기 쉽게 이어졌다.
아쉽지만, 사람의 인연의 한계라고 스스로 위안한다.
피를 나눈 가족끼리도 크고 작은 문제로 절연하는 것이 인간사다.
나아가 적대감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본다.
삶의 기간이 늘면서,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벗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정동심원이나
노년에 벗 2-3명만 있어도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체감한다.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이다.
-최학희의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