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불황 12개 요인

by 최학희

유통전문가들이 꼽는 상가 성공의 제1의 조건은 '위치(Location)'이다.

동일한 1층 상가도 고객의 이동동선 노출여부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

코로나19이후 비대면경제 강화와 AI혁명이 맞물리면서, 온라인 이동동선이 강화되고 있다.

AI비서와 추정한 요인분석에서도 16%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변인이다.

여기에 저출생 초고령사회 인구구조 변화가 14%를 차지한다.

우리는 흔히 자영업자의 개인 역량에 촛점을 맞추곤한다.

이 보다는 구조적인 경쟁요인이 더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남해의 구석에서 작은 커피숍을 연 내 지인이 한 말이 떠 오른다.

'한국에서는 상권보호나 경쟁이 너무 심해, 내가 조금 잘 되자 주변에 1천원짜리 프랜차이즈가 여럿 생겼다'라는 점이다.

반면 일본은 암묵적인 거리적 경쟁 유지나, 장인정신이 더 중요한 요인이다.

상점이 문을 닫는 가장 큰 요인은 고령에 따른 후계자가 없는 부분이 약 65%를 차지한다.

주된 일자리를 떠나 창업에 몰리는 베이비부머라면, 좀 더 차분하게 구조적 환경 분석이 우선이다.

이를 지원하는 교육체계도 '(a) 상권 수요 기반 판별, (b) 고정비/계약 구조 설계, (c) 디지털 채널 운영, (d) 철수·전환 시나리오를 포함한 리스크 중심 커리큘럼'을 우선해야 한다.

한때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업체의 CRM을 총괄했던 경험으로 보더라도,

'건물주가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의 최고 요인이었던 점은 지금도 유사하다.

주변의 건물주 지인들의 어려움을 체감하는 요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몰려오고 있음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최학희의 시니어라이프비즈니스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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