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탤지어 코스트 배경_알아두면 좋은 트렌드 용어들]
노스탤지어 코스트(Nostalgia cost)라고 들어보셨나요?
노스탤지어는 향수라는 뜻입니다.
요즘 시니어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소위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리는 방송사들의 과거 인기음악방송들이 인기입니다.
동영상 콘텐츠와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신조어로 '레트로'와 '뉴트로'가 있습니다.
레트로는 7080세대가 사회핵심층인 30-40대로 성장하면서 과거 90년대 문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새로운 문화로 정착된 현상을 뜻하곤 합니다.
반면 뉴트로는 세대를 아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90년대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10대나 20대는 신선함과 더 나아가 힙(hip)한 감성까지 느끼는 현상입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지는 '양준일 신드롬'이 그 예입니다.
국내 방송사는 이러한 레트로 뉴트로 열풍을 활용해 기존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올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SBS 인기가요,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입니다.
[노스탤지어 코스트 사례]
이러한 현상은 해외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최근 Netflix에서 1990년대 시트콤인 '프렌즈'를 한 해 더 연장해서 제공하려 저작권자인 워너미디어에 약 1억달러 (약 1200억원)을 지불한 사례입니다.
구독자 수만 약 1.5억명인 넷플릭스는 2018년에 프랜즈 방송 종영을 계획했었습니다.
연간 6천만달러의 저작권료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독자의 반감으로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2018년 북미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물 2위가 바로 프렌즈였기 때문입니다.
문동열 데드브로스 대표는 넷플릭스와 같이 90년대에 연고가 없이 과거 프로그램의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인 '노스탤지어 코스트'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90년대를 경험하지 못한 밀레니얼세대가 부모인 X세대 문화에서 향수를 느끼거나 관심을 보이는 현상인 '밀레니얼 노스탤지어(향수)'가 콘텐츠 소비의 중요한 동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니어라이프 시사점]
2019년 방송이용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60대의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약 76%이며, 70세 이상도 약 30%입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OTT서비스 이용율은 60대는 25%이며 70세 이상도 약 11%입니다.
점차 60세 이상자의 스마트폰과 OTT서비스 이용율은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과거에 경험했던 향수(노스탤지어)와 관련된 콘텐츠 시청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의 밀레니어세대나 X세대 정도가 아닌, 고령 시니어들의 레트로관련 콘텐츠 소비는 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더욱 늘 것입니다.
최근 트로트 열풍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시니어가 공감대를 찾아가듯이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세대소통은 늘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서에 맞춰,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소위 노스탤지어 코스트도 더욱 늘 개연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넷플릭스처럼 거대 콘텐츠제공자의 1억5천만명의 구독료 수입에 기초한 자본력과 N-screen으로 대변되는
여러 기기를 통해 편하게 시청하는 소위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와 국제적 범위로 사업하는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과
맞물려 노스탤지어 콘텐츠의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거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가장 개성을 잘 드러낸 개인이 만들어내는 동영상콘텐츠 또한 새로운 시장에 노출된 기회를 얻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의 노스탤지어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접근들이 다양하게 접목되고 시도될 것이고,
그 동영상들은 글로벌 사업자의 플랫폼에 탑재되어 새로운 기회가 생겨날 수도 있을듯이 보여집니다.
마치 양준일씨가 TV프로그램을 통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인기를 얻듯이 말입니다.
https://youtu.be/2vvl_M_3l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