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의 전경훈기자는 그의 기사에서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는 것과 실제로 체험을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직접 1주일간 휠체어를 쓴 후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속 전기자가 경험한 내용을 소개하고, 시니어라이프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경훈 기자가 직접 경험하여 글로 남긴 부분을 소개합니다.
- 집을 나서는 것부터가 모험입니다. 경사로가 있지만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장애인에게 일상은 모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휠체어를 탑승한지 4일째 온 몸이 아파왔습니다.
휠체어를 세게 밀었더니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화장실은 이용이 불편했고, 무엇보다 밖에서 보일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트에서는 내 몸이 쇼핑카트가 되었고, 높은 선반의 물건은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계단은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는 것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한 버스기사는 바빠 죽겠는데 버스를 타네'라며 욕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게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글로 기사를 마칩니다.
시니어 삶과 관련해서 먼저 생각할 점은,
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인식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유사노인체험'처럼 몸에 무거운 장비를 탑재하거나, 휠체어로 경사로를 넘는 체험을 통해 상대방의 불편함을 공감하는 것입니다.
많은 비영리단체는 이러한 인식개선을 위한 학습과 함께 인식개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체에 대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참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75세 전후로 대부분의 시니어는 장애를 겪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받는 기준을 보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등급이 정해집니다.
일본에서는 80대에 후회하는 일이 있다고 제 유튜브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조금 더 젊을 때 몸이 불편해졌을 때 거주에 불편한 공간을 개조하거나 이동하는 것에 대한 부분입니다.
만약 80대라면 예전의 계단이 있는 집은 여러모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합니다.
바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부분입니다.
소위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컨셉이 적용된 주거환경이 활발히 소개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턱을 모두 없애고, 휠체어를 타고 동선의 불편함없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커뮤니티케어의 주택환경개조까지 연구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니어가 되면 시간의 약 70%를 보내는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과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나아가 조금 더 젊은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의 도움을 받는 부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일본에서는 돌봄인력 비용증가에 대한 부담과 맞물려, 로봇 개발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가격부담까지 줄일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체계에 대한 생각도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결국, 누구나 장애인이 되어 삶을 마감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 어릴적에는 누구나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지금 당장 장애인이 아니라고해서, 건강한 사람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보기보단,
시니어는 자신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조금 더 장애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같이 공감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응원하면 어떨까요?
https://youtu.be/6ZHJ-c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