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비즈니스 관련 사업을 그만 둔 후 현재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주로 리서치, 교육, 컨설팅이 그 분야입니다.
한 때 모 금융컨설팅 기업에서 국내 금융지주사 컨설팅 프로젝트를 준비한 적이 있습니다.
컨설팅회사에서 나의 전문분야는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영역이었습니다.
본 업무는 닐슨과 LG-EDS,효성ITX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고객관계 형성 노하우와 함께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2.0 사업을 총괄한 경험과 라이나생명에서 제휴마케팅 경험이 있던 부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약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쳤습니다.
그 당시 금융컨설팅회사를 30년간 운영하면서, 국내 대부분의 금융컨설팅을 수행했던 대표로부터 개인학습을 받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컨설팅은 투입되기 전에 상당한 준비를 해야하기에 선행학습과 준비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이 50가량되어 배운 여러가지 컨설팅 기법 중에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두가지는 시니어 라이프 비즈니스에 접근하려는 많은 분들께도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는 큰 생각과 개념이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 배운 것은 '질문하는 법'입니다.
사전준비과정을 약 5개월여 진행하면서, 투입될 사업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가 마쳐진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혹시 더 배우고 싶은데 무엇을 하면 좋겠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대표 컨설턴트의 조언은 '플라톤의 'Republic'이었습니다.
추천 사유는 질문하는 법을 숙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기본적인 질문인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 왜'라는 6하원칙을 철저히 하라는 점이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제대로 사고하는 힘이야말로 컨설팅의 핵심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조사나 단순 컨설팅의 비용과 금융지주사에서 의뢰할 수준의 컨설팅의 차이는 단지 투입인력이나 장표 이미지에 있지 않습니다.
저도 퇴직 전 대기업 외국계에서 맥킨지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기업과 협업을 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굳이 이들에게 큰 돈을 주는 이유는 이들의 사고력, 즉 생각하는 힘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 등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본질에는 사고력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제가 뉴스를 접할 때 선호하는 채널이 '뉴닉'입니다.
비교적 젊은이들이 새로운 발상법으로 뉴스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다가오는 것은 바로 이들의 접근법인
'Why it matters?'입니다.
왜 듣고 보는 이에게 이 뉴스가 중요한가를 먼저 깊이 고민하고, 그 본질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간혹 사업모델 평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때, 함께 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들이 중점으로 보는 점은 바로 '왜? 누가? 어떻게?'의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사업이 무슨 의미를 주는지와 그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이 사업을 하려는 진정한 동기와 지속가능성을 엿보는 부분입니다.
나아가 얼마나 세밀하고 촘촘하게 고민하고 검토했는지를 엿 보는 것입니다.
바로 현장에서도 이러한 기본적인 6하원칙이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시니어 라이프 비즈니스에서도 이런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로 '왜'하려는 것부터 제대로 규명하는 것입니다.
LG-EDS에서는 Value Propostion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0년대 초반이고 당시는 LG와 EDS가 합자해서 만든 System Integration 기업입니다.
EDS의 기법이 영향을 크게 미쳤고, 저는 당시 글로벌 마케팅팀에 있었습니다.
그 때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라고 선배들이 가르친 부분이 바로 가치제안입니다.
여기에는 '누가, 왜, 어떤 혜택을, 어떻게" 제공할지를 한 문장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라이프 비즈니스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지금 하는 일과 하려는 일들에 대해 차분히 먼저 바른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왜?'라고 말이죠.
https://youtu.be/-j1Qj9yQ6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