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속 사망보험금과 시사점

by 최학희

요즘 우리 가족이 애청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작품입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주인공인 박새로이가 장가그룹과 장대희 회장을 향한 반격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박서준씨가 주인공 역을 맡고 있는 박새로이는 이미 8년 전부터 '빅 픽처'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폭락 중이던 장가그룹에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을 투자하여 복수의 초석을 다진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이 열심히 노동과 투자로 번 자금을 장가그룹에 다시 쏟아부은 결과, 박새로이는 총 19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로 급부상하는 장면입니다.


(이미지 출처: jtbc)



이번 시간에는 드라마 속에서 급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주인공의 아버지가 남긴 사망보험금이 자녀인 박새로이의 새출발의 기반이 된 점에 주목해 시니어가 손자녀를 위해 관심있을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고, 특히 손자녀에 대한 애정이 큰 시니어들은 시니어비즈니스에서는 큰 손입니다.

소위 '그랜드패런츠 이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있고, 손자녀에 대한 상품/서비스 구매자가 할아버지 할머니임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먼저 드라마 속에 나타난 사망보험금이 나왔을, 종신보험 또는 정기보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험은 크게 볼 때, 사망에 대비하는 상품으로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사망할 때까지 보장하지만, 정기보험은 보장 기간을 설정하고 향후 보험료가 비싸지더라도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punpun.co.kr)



이를 이미지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화생명 블로그)



다만, 최근 종신보험이 마음의 안정(Peace of mind)를 제공하지만, 유지기간과 그동안 발생하는 비용부담대비 효용에 대한 우려가 있고,

정기보험의 경우도 보험료가 종신보험에 비해 낮지만 여전히 보험료부담이 있고 만기환급을 받거나 받지 않거나 투자대비 효율이 낮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의 주된 목적은 혹시 모를 사망위험에 대해 남은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조금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살펴 볼 금융상품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소위 실비보험으로 불리는데요.

보장범위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항목 의료비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항목 모두에서 본인부담금의 최대 90%까지 보장하고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조차 현실 속에서는 찬반이 존재합니다.

흔히 발생하는 빈도의 치료는 실제 보상금액이 미미하고, 큰 질병의 경우는 확률이 낮거나 보상범위가 미흡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미지 출처: 보험연구원)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최근 시니어의 관심이 높음을 현장에서 엿보게 됩니다.

'손자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혹시라도 아이들이 다칠 경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실손의료보험을 들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시니어들을 종종 뵐 수 있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어린 손자녀에 대한 보험료가 높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여전히 금전적 측면에서 본 투자대비 효과에 대한 의문은 있지만, 이러한 보험상품의 주목적인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치료비용의 발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따스한 마음에 있음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로 볼 것은 신탁상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니어비즈니스의 블루오션은 신탁이라는 생각입니다.

SLB channel에서도 여러번 소개했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사후에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전에는 경제적 여유가 큰 분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이었지만, 점차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탁상품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신탁상품은 아직까지는 대중적이기보다는 경제적 자산이 큰 (저의 판단으로는) 약 5~24%의 시니어가 관심을 가질 수 있을것이라는 제약점이 존재합니다.



이태원 클라쓰를 보면, 사망보험금을 지인인 펀드매니저를 통해 운영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망보험금이 Seed Money로 활용된 것입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통한 자금불리기는 현대사회의 필수인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시니어라이프 관점에서는 작은 위험요소조차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금융을 대하는 기본자세일 듯합니다.

그렇기에 상당히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깊이 학습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전문가가 추천하는 안전자산은 '국채(미국채권)과 금'을 들 수 있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은 시장에서 장사하시면서 자녀를 양육하셨습니다.

당시 현대중공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시작될 시점이었다고 합니다.

금융지식이라고는 부족한 이 어르신은 매달 조금씩 꾸준히 20년을 주식을 저축하듯이 매입하셨습니다.

자녀가 30대쯤 되었을 때, 그 자산은 수십배 상승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자녀는 결혼 후 거주할 아파트를 어머님의 도움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수십년 전 이야기입니다만 이런 스토리는 여전히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대화속에서 회자되곤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국가가 정책으로 삼고, 그 중에 핵심이 되는 믿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해 꾸준히 저축하듯이 투자했다는 점입니다.

현대 사회 속에서 이런 주식을 꼽으라고 한다면, 전문가들은 공공기업인 동시에 배당금도 높은 그런 순으로 종목을 택할 듯합니다.

마치 워렌버핏도 그의 투자 인생 속에서 몇 몇의 기업을 엄선해서 자기가 잘 알고 확신하는 그런 기업의 주식을 장기간 투자하는 방식에서도 엿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는 급작스런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유산인 사망보험금을 허투로 쓸 수 없다고 잘 간직합니다.

믿을 수 있는 지인을 통해 투자로 자산을 불리고, 원양어선을 타며 고생해서 모은 돈들을 모아 그의 목표를 향해 의미있게 사용합니다.

이러한 장면을 바라보는 시니어들은 가족과 특히 손자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누구나 생각할 듯합니다.

대표적인 금융상품으로 '종신보험/정기보험, 실손의료보험, 신탁상품, 미국국채/금/배당주(식)'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니어라이프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01. 손자녀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반드시 금융상품으로 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융상품을 고려하시는 경우는 내가 매달 꾸준히 이러한 지출이 가능한가를 신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납입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 손실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02. 그럼에도 만약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면, 먼저 금융상품에 대해 충분히 학습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금융상품에는 판매자가 취하는 수수료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겉으로 보기에 좋아보이는 상품과 서비스라도 금전계산측면에서는 납입자가 손해보는 경우가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금융상품의 설명을 들을 때는 이러한 수수료 구조에 대해 명확히 소개받아야 합니다.

금감원에서도 금융상품 판매시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사항으로 수시로 점검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03. 무엇보다 생각보다 건강수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많은 시니어의 경우 이미 생각보다 연장된 수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더욱 연장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나이듦의 경륜을 가지고, 더욱 찬찬히 더욱 세밀히 학습하고 배울 역량을 가지고 계십니다.

조금은 긴 호흡을 가지고, 경제와 금융, 투자 등에 대해 배우기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배우는 것과 실제로 투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부분임을 숙지해야 합니다.

워렌버핏처럼 자신이 매우 잘 아는 부분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04. 동시에 시니어는 금융상품을 대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니어들이 말씀은 대놓고 못하시지만, 주변에 '주식투자 실패와 암호화화폐 투자 실패'의 피해가 생각보다 큼을 종종 엿보고는 합니다.

잘 알거라는 확신으로 투자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마와 도박'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주식투자를 20년 이상하고 암호화화폐에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여전히 배울 점이 많고 학습이 필요합니다.

다만 시니어라이프를 연구하다 보면, 너무 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시니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약 10%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만약 그 10%의 위험가능성에 전재산을 투자했다면,

그에게 다시 회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수도 있는 나이에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관련된 가족이 있는 나이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니어가 손자녀에 대한 사랑은 금융상품으로 준비하시려고 한다면,

상품에 대해 학습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존재하는 위험요소(손실 및 수수료 등)를 미리 예측하고,

안정적인 납입이 가능한지 면밀히 살펴,

자신의 현금흐름 상황 속에서 10% 이내로 준비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Wxx33xZub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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