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로 시니어의 현금흐름의 변화는 어떨까요?
통계청과 공공 데이터 중 제한적으로 확보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현금흐름의 변화와 50대와 은퇴자가 어떻게 대처방안을 세울지에 대한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50대와 은퇴자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단서, 가계부]
시니어에게는 자산규모보다는 당장 매월 흐르는 현금흐름이 더욱 현실적입니다.
주위에 자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현금화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단기적으로는 곤란함을 겪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코로나19처럼 위기시에 현금 특히 달러를 쥐고 있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도 이를 잘 반영합니다.
현금흐름을 현실 속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단서는 '가계부'입니다.
50대와 은퇴자의 가계부를 중심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가계부는 크게 수입과 지출영역으로 구분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입의 변화]
코로나19사태로 기존의 수입에 영향을 미칠 부분은, 50대의 경우는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부분입니다.
50대의 평균 수입 중 사업소득의 비중은 약 21%이며,
근로소득의 비중은 약 70%입니다.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년)
(출처: 통계청, 2020년)
은퇴자의 가계부에서 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용돈 영역입니다.
용돈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입니다.
(출처: 한국은행, 2019년)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영역]
코로나 19사태로 50대의 경우 사업자와 근로자는 적게는 20%에서 90%까지 소득이 사라질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계부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지출에 관련해서는 다음의 3가지 자료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통계청 자료입니다.
가계지출 항목의 구분을 살펴보면, 크게 식품, 주거, 보건, 교통/통신, 교육, 기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2019년)
두번째로 볼 것은 최저생계비로 줄인다면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지에 관한 자료입니다.
2010년 자료이기는 하지만, 대도시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적인 범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참고자료입니다.
(출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0년)
세번째로는 노인가구의 연간 소득과 소비지출 내역부분입니다.
2014년 기준으로 현실적인 노인가구의 지출 내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은행, 2014년)
위의 세 자료는 시기가 다르고 기준도 다소 다르지만, 전체적인 윤곽을 살피는 데는 충분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제가 Excel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월 70만원에서 110만원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크게 영역은, '식품/주거/보건/통신'을 제외한 영역이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에 따라 개별적 가계부는 매우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큰 윤곽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SLB channel)
[코로나 19가 50대와 은퇴자의 현금흐름(가계부)에 미칠 영향 시나리오]
결국 수입영역에서는 20%~90%의 비중이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로 50대의 처분가능소득을 근로자가구주 경우 월 420만원, 근로자외 월 300만원으로 본다면,
근로조건에 변화가 생긴다면, 최대 90%인 약 380만원이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이 경우 대략 최대 110만원 가량을 아낀다고 하면 월 부족액은 월270만원이 부족합니다.
만약 코로나19사태가 6개월을 지속한다고 가정할 때, 약 1600만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사업자가구의 경우는 기본적인 사업운영비용을 제외하고 개인적인 수입이 거의 사라지는 치명적인 위협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정부에서도 사업자에 대한 1차적인 지원책을 세우는 이유입니다.
물론 프리랜서의 경우에도 소득이 줄어들지만, 이 경우는 월 소득액 X 6개월 정도이기에 최대 근로자소득 수준의 자금이 필요해 집니다.
은퇴자의 경우는,
연 1000만원 이하 소득자에 해당하는 약 60%에 집중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영향을 미칠 부분은 약 24%를 가정한다면, 연 240만원이 부족하며, 6개월을 가정하면 약 120만원이 부족해 집니다.
물론, 두 경우 평균이나 중위값으로 대략적으로 추정한 자료이기에 일반화에는 한계가 분명한 점을 미리 양해 바랍니다.
[시니어 라이프 시사점]
정리해 보겠습니다.
50대의 경우 근로자의 직업이 직접적 영향을 받는다면, 월 270만원가량이 지출절감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게 됩니다.
자영업자나 사업자의 경우는 사업체를 유지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제외하고도, 수입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고, 이를 위해 최소 6개월간의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는 가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은퇴자의 경우,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의 비중이 거의 없기에, 용돈 등의 24%에 해당하는 충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은퇴자의 경우 상위10%만 여유가 있다고 하고, 나머지 90%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히 월소득이 100만원가량이 전체의 60%를 차지합니다.
이들에게는 6개월간 약 150만원가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최소한의 생활을 살아가시는 경우이기에 월 약 25만원가량의 부족액은 심각한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는 50대와 은퇴자는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공공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합니다.
첫째, 공공에서는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직접적 지원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둘째, 여력이 되는 시니어는 최소 6개월간 긴축재정이 필요하며, 수입이 없을 경우를 가정한 재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을 통한 현금흐름이 어려운 경우라면, 공공의 지원정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셋째, 코로나19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사업자, 그리고 극단적 지출을 줄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심각한 타격을 받을 부분 종사자의 경우는 그 피해 부분에 대해 공공에 적극적인 지원에 기대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계층에서는 소비진작과 대부분이 어려움에 처한 이 상황에 이웃에 대한 도움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현금흐름에서 절약과 지원외에 답이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아니 설혹 대안을 갖춘 경우라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건강 챙기기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입니다.
타의에 의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6개월 이후에 있을 미래를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지쳤다면, 마음을 편히 가지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거나
그동안 꼭 해보고 싶었던 영역에 비용이 들지 않는 범위에서 도전해 보십시오.
특히 온라인을 통한 교육의 기회는 찾아보면 많습니다.
지금은 공공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찾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코로나19사태가 지난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
https://youtu.be/si9Fj2YOf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