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가구주 연령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 데이터를 가공해봤다.
다음의 몇 가지가 시니어비즈니스 마케팅에서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으로 느껴진다.
[주요 내용]
- 60세 이상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평균 약 180만원으로 50대 대비 61% 수준이다.
- 식료품.비주류음료는 금액적으로도 전체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며, 소비지출 비중은 21%로 전체평균 14%보다 높다.
- 보건 비용도 소비지출 비중의 11%를 차지하며 전체 가구의 평균비용보다 높은 약 20만원을 지출한다. (여기에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을 감안할 때, 급격히 높아짐을 추정할 수 있다.)
- 통신비용은 월 약 9만원 수준으로 50대 가구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 오락, 문화 비용도 월 약 10만원 수준으로 50대 가구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 음식, 숙박의 경우는 월 약 20만원 수준으로 50대 가구대비 48% 수준으로 줄어든다.
출처: KOSIS, 2017년
[시사점]
2017년 시점에서 도출된 소비지출 통계자료다.
통계는 평균값으로 했기에, 함정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이를 근로자가구와 비근로자가구로 구분해 보면 당연히 일반 가구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소득수준별로 구분할 때는 확연한 차이가 발생한다.
임금소득외에 연금 및 금융/부동산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감안할 때, 시니어 고객의 구매력의 편차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
다만 평균의 관점에서 볼 때, 전반적으로 덜 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경향성은 확인할 수 있다.
시니어 비즈니스 마케팅에서 더욱 매력시장과 함께 매력고객의 발굴이 중요한 이유다.
[Epilogue]
많은 이들이 단순한 고령화 증가율과 가능성으로 장미빛을 남발한다.
이제는 정확히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Pinpoint같은 세밀한 공략이 필요한 때다.
최근 한 신규시니어비즈니스 사업투자제안 미팅에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거기서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그림과 방향은 맞췄다.
세부적인 사업진행 방안까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나 한가지 부족한 점은
시니어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명확한 판세를 이해하는 부분에서 살짝 아쉬웠다.
누가 돈을 지불할 것인가?(Payers)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 예상 규모와
사업진행시 매우 구체적인 비용대비 기대수익 등에 대한 부분이 아쉬웠다.
시니어비즈니스에서 긴 설명이 필요없는
매우 간략하면서도 본질을 꿰뚫는 그런 사업모델을 다시 연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희미한 길이지만,
점점 시장은 바뀌고
빅데이터의 지원을 받은 보다 명확한 그림들이 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