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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대은 Jun 18. 2019

3)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책쓰기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의 5가지 이유, 세 번째

* 사진 :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스킨 스쿠버(2014년)

책쓰기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들의 5가지 이유, 세 번째

3)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책을 쓰지 못하는 세 번째 이유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좀 더 준비가 되면 쓰겠다는 것인데 이런 사람 대부분은 책을 쓰지 못한다. 이들이 말하는 준비에는 마감시한이 없기 때문이다.


준비되지 않음에 대한 시각은 책쓰기에 대한 두려움에서 온 신중함과 준비에 대한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된다. 물론 책을 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식과 경험만 가지고 책을 쓸 수는 없다. 그것을 정리하고 다듬으며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준비과정이 요구된다. 그렇다고 오랜 준비만이 해답은 아니다. 책을 쓰는 준비과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준비과정이 힘들지 만은 않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그것은 모든 이들이 살아온 삶 자체가 책을 쓰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보아도 된다는 말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성인들, 나름대로 배움의 과정을 거치며 공부도 했을 것이다. 학력은 중요하지 않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것도 문제 되지 않는다. 사회에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배운 것들은 대학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우리에게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주부로서 경험한 가정의 일상은 어떠한가? 결혼하여 부부의 연을 맺고 살며 만들어 온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도 몇 편의 이야깃거리는 될 것이다. 자녀교육의 이야기는 어떠한가? 사회생활하며 경험한 수많은 에피소드는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아닌가! 우리의 삶이 책쓰기를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다. 특별한 어떤 이야기도 좋겠지만 지나온 삶을 초기 값으로 책을 써도 무방하다. 책을 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어떤 콘텐츠보다 멋진 소재를 당신의 지난 인생 여정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한 권의 책 이상의 콘텐츠를 준비해 온 시간임을 말이다.


물론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시작되는 본격적인 준비과정 만만치 않다.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옮기며 진행되는 연구와 탐구 과정이 힘들 수도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지라도 마음의 각오를 다진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감당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준비과정을 돕는 탁월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우선 마음의 각오를 다져라. 어느 정도의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결심을 해야 한다. 책을 쓰는 힘든 일에 도전해보라. 만만하게 봐서도 안 되지만 도전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한 일로 결정해버리는 실수는 하지 마라. 자신 있게 말하지만 당신은 이 일을 감당해낼 수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무기로 책쓰기에 도전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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