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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내가 2008년 처음 개인전을 치렀을 때 타이틀로 선정한 작업이다. 왜 이 사진인가?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때는 2007년으로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GPS시스템도 없었다. 나와 친구들은 호텔 컴퓨터에 앉아서 뽑아낸 두툼한 구글지도 뭉치와 미국여행안내책을 보며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의 서쪽고리 지역(Grand canyon west rim)으로 향했다.
웨스트림은 일반적인 사우스림(South rim)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아메리칸 원주민 ‘인디언’(아 이 얼마나 사용하기 힘든 단어인가!) 보호구역에서 관리하는 지점으로, 유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를 걸어볼 수 있는 곳인 데다가, ‘보통의 관광객들은 거의 가지 않는 코스.’라는 어디선가 읽은(혹은 들은) 말에 피가 들끓어 모두가 “간다 하면 남들 안 가는 곳으로 가봐야지!”라는 흥이 터져버렸다. 그 흥에 취해 우리는 일반적인 관광지인 사우스림 대신 웨스트림으로 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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