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00 Gadgetz

탁상용 삼각대가 필요한가요?

Leofoto MT-03

by Hodo Lee

카메라 장비 중에 가장 ‘바꿈질’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받침대’류 입니다. 받침대에는 대표적으로 삼각대(Tripod)가 있고 외발이(!? Monopod)가 있고 짐벌(Gimbal)이라고 불리는 안정화 장치도 있습니다. 짐벌은 사실 사진보다 영상에서 주로 사용되니까 이번엔 모노포드와 함께 잠시 뒤로 물려놓고 삼각대 얘기를 해볼까요?


20260125__1030033.jpg 탁상용 삼각대인 MT-03에 OSMO-3을 올린 모습


오늘 얘기할 것은 삼각대 중에서도 미니 삼각대, 마이크로 삼각대 혹은 테이블 삼각대로 부르는 미니 사이즈의 삼각대에 대한 것입니다. 서두에 이 받침대류는 ‘바꿈질’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면 단 한 번의 구매로 10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카메라 장비가 바로 삼각대입니다. 당연히 이 미니 삼각대도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쓸만한 제품을 사면 천년만년 사용하면서 아쉬움을 느낄 일이 없죠. 반대로 말하자면 처음 살 때 정말 제대로 사지 않으면 돈이 여러 번 들어가게 될 수 있습니다.


미니 삼각대는 카메라장비를 주로 테이블 위에서 사용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높이가 많이 올라가기보다는 적절한 높이에서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오늘 얘기할 레오포토[Leofoto]의 MT-03이 딱 그런 역할에 적합한 훌륭한 제품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거의 15년 정도 맨프로토[Manfrotto]의 209라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을 잦은 이사 때문에 어딘가에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똑같은 제품을 구매하려다 209에 비해 한 단 더 높게 다리를 펼칠 수 있는 이 MT-03을 사게 되었는데 만족도가 100점에 한없이 가까워 도구(Gadget) 카테고리에 글로 추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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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foto MT-03은 2단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탁상용 삼각대 입니다


높이 보다는 튼튼한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더 높이 올릴 수 있어 MT-03을 샀다고 하니 이게 뭐슨 소린가 하시겠지만, MT-03의 기본적인 설계가 기본 높이와 낮은 높이에서 튼튼함을 전혀 손해보지 않고, 높이를 올릴 때에도 복잡한 작동 없이 직관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역시나 튼튼함도 그대로에 가까워 기왕이면- 하는 기분(?)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Low-Profile 상태일 때 안정감이 좋습니다


같이 세트로 구매한 헤드는 동일한 레오포토사의 MBC-20이라는 미니 삼각대용 볼헤드인데, 기본적인 알카스위스 도브테일 플레이트를 채용하고 있으며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동작을 보여줘 세트로도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MBC-20 볼헤드도 자유로운 각도조절이 가능해 아주 유용합니다



홈페이지의 제품 설명을 보면 무게 162g에 지지하중이 5kg이나 되는 단단함이 돋보이는데, 실제로 제품을 만져봐도 흐물흐물한 느낌 없이(저렴이 미니 삼각대들이 이런 경우가 많아요!) 단단해 아주 믿음이 갑니다. 조금 무거운 카메라를 올린다고 해도 충분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런 미니 삼각대에 70-200 같은 렌즈를 올려 사용하는 것은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JI의 OSMO-3라는 미니카메라를 책상 위에서 사용할 때 MT-03을 사용합니다. 좀 더 까다로운 촬영을 할 때에는 Panasonic의 S9까지 올려서 사용합니다.


볼헤드 각도 조절은 조절레버로 Open-Close 상태를 조절하며 할 수 있습니다
Dove-tail 포맷에 맞는 퀵슈 시스템


음! Gadget에 대해 오랜만에 무슨 얘기를 하려니 뭔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런 제품의 특징이 뭐다? 바로 긴말할 필요가 없이 좋은 제품이다 이거죠. 말한 대로 한 번 제대로 사면 10년은 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


탁상용 삼각대를 찾고 계시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아니, 이미 유명한 제품이라 제가 이렇게 얘기를 더 하는 게 입 아픈(손가락 아픈)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제가 실제로 사용하는 느낌은 이렇게


책상 위에서 이런 영상을 찍을 때 사용하는 거죠


요즘 잘 사용하는 콤보 DJI OSMO-3와 Leofoto MT-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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