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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곤 별다방 Apr 03. 2024

인도네시아 발리 한 달 살기

part seven 상상 속의 패밀리 트래블 시나리오

상상 속의 패밀리 트래블 시나리오


#해외여행 #여행 #가족

The Bucket list family처럼 가족해외여행 하기 시나리오


7살 아들과 13살 딸이 함께하는 1년간의 4 인가족 해외여행 시나리오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에 떠날 가족해외여행을 상상하며 써 내려가는 시나리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패밀리 트래블을 꿈꾸는 분

family travel journalist를 꿈꾸는 분

가족해외여행을 경험한 분


지혁: 아빠

송설: 엄마

튼튼: 초등학생 딸

씽씽이: 미취학아동 아들



#32. 3월 11일

말레이시아 페낭/ 크루즈 밖, 오전 7시


우리가 크루즈를 타고나서 얻은 팁을 일단 정리해 보자. 먼저 체크인할 때 제일 빠른 시간인 11시로 체크인을 해두면 편리하다. 배에서 내릴 때 체크아웃 시간도 미리 고를 수가 있으니 최대한 즐기려면 늦게 체크아웃해 보기로 하자. 체크아웃은 6시 30분과 7시 30분 중 고를 수 있었다. 첫날 승선하자마자 체크아웃 시간을 골라야 7시 30분으로 고를 수 있어 체크인하자마자 체크아웃시간을 선택해 두었다. 느긋한 체크아웃을 위해서였다.


크루즈 타기 전 크루즈 어플을 깔아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면 좋다. 체크인할 때 유명한 공연인 '실크로드' 공연도 같이 예약해 두면 좋다. 식사시간인 정찬시간은 마이타임 말고 지정시간으로 정해야 편리했다. 정찬은 저녁뿐만 아니라 점심에도 이용이 가능해 제일 많이 이용했다.


11세까지는 키즈카페 이용이 가능해 첫날 이용해 보았다. 12세부터 18세까지는 틴에이져만 이용가능한 15층 가서 프로그램표를 페이퍼로 받아두는 게 좋다. 크루즈어플에서 원하는 활동이 있다면 모두 알람을 걸어놓아야 일정관리에 수월하다. 인터넷 신청을 하지 않아도 크루즈어플로 단체채팅방을 만들면 서로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


포트클랑 같은 기항지에 내려서는 셔틀을 예약하지 않았을 때 호객행위하는 택시들을 지나 그랩을 잡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저렴하다. 그랩어플 설치도 필수이다. 기항지에서 다시 크루즈로 탑승할 때는 술, 과일, 고기종류 반입이 금지되므로 참고하자.


탄산과 와인은 반입이 가능해 텀블러를 갖고 이동하면 유용하다. 룸서비스 조식은 무료로 매일 시킬 수 있었다. 또 하나 팁은 룸서비스로 조식을 먹고도 혹시 출출하다면 또 정찬식당이나 뷔페를 이용할 수 있으니 먹성이 좋은 사람들은 미리 룸서비스를 꼭 챙겨두자. 피트니스 이용을 원한다면 운동화는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https://m.blog.naver.com/selxy/223393693066



#33. 3월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숙소 안, 오전 9시


JAPA Suites and Villas

(어제 숙소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몽키 포레스트 보호구역을 다녀온 아이들은 아침까지 늦잠을 자고,

송설과 지혁도 느지막이 일어나 침대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https://www.pexels.com/

송설

(침대 위에 노트북을 가져와서 검색 중이다)

크루즈여행 편리하고 재미난데? 계속해서 우리

6월 2일에 출발하는 3박 4일짜리 지중해 크루즈도 타볼까?

이탈리아 Savona를 출발해서 스페인 Barcelona에 갔다가 프랑스 Marseille에 들른 다음

다시 이탈리아 Savona로 돌아온대.

'Aida Perla German Cruise Ship Tour'


지혁

(잠든 씽씽이와 같은 침대에 누워 송설을 바라보며 말한다)

다시 돌아오는 거 말고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도착하는 크루즈는 없을까?


송설

그러게, 이렇게 크루즈로 세계여행을 이어갈 수도 있으면 좋겠다.

더 찾아볼게.


(송설은 노트북에 크루즈 예약사이트 창을 4개나 띄워놓고 크루즈 일정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https://www.vacationstogo.com/

https://www.icruise.com/


https://www.cruisecheap.com/



https://book.cruisebooking.com/




송설

오빠, 내가 찾은 싱가포르 출발 유럽 크루즈여행 일정 알려줄게.

4월 9일에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다음,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페낭을 거치는 건 저번에 탄 거랑 같아.

페낭 다음에 배에서 이틀을 자고, 스리랑카 콜롬보에 도착하는 배야.

인도 MARMU GAO 들렀다가 BOMBAY(MUMBAY) 거쳐서 아라비안 해를 지나


지혁

그래서, 어디까지 가는 건데?


송설

종착지는 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야.


지혁

싱가포르에서 프랑스까지 넘어가는 거네

그래서 며칠 동안 배에 있어야 하는데?


송설

26박 27일 되겠습니다.


지혁

한 달이네?

그럼 한 달 뒤에 우리 유럽에 가는 거야?


송설

오빠가 비행시간 긴 거 안 좋아하니까

배로 더 길게 가보려고.

아마 물놀이 실컷 하고 평생 볼 바다는 다 보고 갈 것 같아(웃음)

프랑스 도착해서 유럽여행한 다음에 다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배 타고

스페인까지 가는 방법도 있고, 육로도 있어.

5월 5일 오전 8시에 프랑스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래.


지혁

어린이날을 프랑스에서 보내겠군.


송설

그렇네.

어디 보자. 26박 27일 일정을 다시 볼까.

해상에만 가장 오래 있는 날이 4일이네.

그때는 밀린 책도 실컷 보고,

선내 프로그램 있으면 모두 즐겨보면 되겠어.

이제 크루즈여행도 달인이 되겠어.


     26 Nights | World Cruise | Costa Cruises: Costa Deliziosa  

Day 1:싱가포르 SINGAPORE Tue Apr 9, 2024 | Depart 11:59 PM

Day 2:S싱가포르 INGAPORE Wed Apr 10, 2024 | 12:01 AM To 06:00 PM

Day 3:포트 클랑 PORT KELANG Thu Apr 11, 2024 | 08:00 AM To 06:00 PM

Day 4:말레이시아 페낭 PENANG (MALESIA) Fri Apr 12, 2024 | 08:00 AM To 02:00 PM

Day 5:Day At Sea Sat Apr 13, 2024

Day 6:Day At Sea Sun Apr 14, 2024

Day 7:콜롬보 COLOMBO Mon Apr 15, 2024 | 09:00 AM To 07:00 PM

Day 8:Day At Sea Tue Apr 16, 2024

Day 9:마무가오 MARMUGAO (INDIA) Wed Apr 17, 2024 | 08:00 AM To 06:00 PM

Day 10:봄베이 BOMBAY(MUMBAY) Thu Apr 18, 2024 | 09:00 AM To 11:59 PM

Day 11:봄베이 BOMBAY(MUMBAY) Fri Apr 19, 2024 | 12:01 AM To 06:00 PM

Day 12:Day At Sea Sat Apr 20, 2024

Day 13:Day At Sea Sun Apr 21, 2024

Day 14:살라라 SALALAH (OMAN) Mon Apr 22, 2024 | 08:00 AM To 11:59 PM

Day 15:Day At Sea Tue Apr 23, 2024

Day 16:Day At Sea Wed Apr 24, 2024

Day 17:Day At Sea Thu Apr 25, 2024

Day 18:Day At Sea Fri Apr 26, 2024

Day 19:아카바 AQABA Sat Apr 27, 2024 | 09:00 AM To 11:00 PM

Day 20:Day At Sea Sun Apr 28, 2024

Day 21:Day At Sea Mon Apr 29, 2024

Day 22:리마솔 LIMASSOL Tue Apr 30, 2024 | 08:00 AM To 05:00 PM

Day 23:Day At Sea Wed May 1, 2024

Day 24:Day At Sea Thu May 2, 2024

Day 25:이탈리아 나폴리 NAPOLI Fri May 3, 2024 | 10:00 AM To 08:00 PM

Day 26:Day At Sea Sat May 4, 2024

Day 27:프랑스 마르세유 MARSEILLE Sun May 5, 2024 | Arrive 08:00 AM


https://book.cruisebooking.com/swift/cruise/package/1468483--Round-World-Sector-3-From-Singapore?siid=873889&lang=1




https://youtu.be/3KOI6ikG020?si=58wPsfDy6RuPqGit


https://youtu.be/L0B42dXlUOY?si=6uVi1KPX2U5JgeAe


https://youtu.be/lavm7CausyA?si=9FiN45xjkIUwYvG0


https://www.cruisebooking.com/ships/aida-perla?gad_source=2&gclid=EAIaIQobChMI7Med15GJhQMVb8NMAh0RXQ3BEAEYAiABEgKwfvD_BwE



https://book.cruisebooking.com/swift/cruise/package/1396680--Western-Mediterranean-From-Savona?siid=873889&lang=1



#34. 3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 숙소 안, 오전 5시


지혁

(송설이 움직이며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으음, 어디가?


송설

(아이들이 깰까봐 조용히 속삭이며)

새벽 요가하러 다녀올게, 조식 먹기 전에 돌아올 거야


지혁

알았어


#35. 3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 요가반 안, 오전 6시


https://www.pexels.com/


(능숙하게 길을 잘 찾아서 숙소에서 도보로 16분 거리인 Yoga Barn이라는 요가원에 도착한다.

요가원에는 요가를 기다리며 스트레칭하는 사람들, 수다 떠는 사람들이 20명가량 널브러져 있다.

느긋하게 걸어가는 강아지도 한 마리 보인다. 카운터에서 확인 후 요가수련장으로 들어선다.)


1시간 뒤


(송설에게는 스트레칭인 요가로 몸을 풀어주고 상쾌한 기분으로 숙소로 돌아간다.)


#36. 3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 숙소 안, 오전 8시


지혁

조식 먹고 애들이 몽키포레스트 또 가자는데?


송설

Sacred Monkey Forest Sanctuary

아, 또 가자고?

걸어서 10분 거리니 정말 매일 가는구나.


씽씽이

나 원숭이 보고 싶어. 무서운데 귀여워.


송설

튼튼이 너도 가고 싶어?


튼튼

응, 재밌잖아.


송설

알았어. 몽키포레스트 갔다가 맛있는 거 먹고 들어오자.

발리는 신혼여행으로도 정말 많이 오나 봐


지혁

와보니까 왜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고, 신혼여행지로도 추천하는지 알겠어.

음식도 물론 체류가격도 적당하단 말이야.


송설

난 너무 더워, 이 근처 아궁라이 뮤지엄 있더라.

클룩에서 미리 예매하면 현장구매보다 저렴하고, 음료도 1잔 준다니까 가보자.


지혁

발리는 정말 놀고먹기 딱 좋네.

음식도 맛있고, 물놀이도 잘 돼있어.

우리 출발하자!


*아궁라이 뮤지엄: Jl. Raya Pengosekan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Jl. Monkey Forest: 인도네시아 80571 발리 기안일 우붓 지구 Ubud


https://www.pexels.com/


송설

몽키포레스트 갔다가 너무 더우면 다시 수영하러 갑시다.

내일은 스쿠터 타고 발리를 돌아보는 건 어때?


지혁

운전할 수 있겠어?


송설

넷이서 같이 탈 건데?


지혁

넷이 탄다고?


송설

운전은 오빠가 할 건데 뭐.

시원하게 한 바퀴만 돌고 와요.


튼튼

씽씽아, 우리 내일 오토바이같이 생긴 거 탄대!


씽씽이

정말? 엄마, 나도 탈래.


지혁

안돼, 위험해.


튼튼

아~아~ 아빠 운전해 줘. 나도 타보고 싶어.


송설

차 없는 데로 달려봐요.

여기서 타는 거지 어디 가서 네 식구가 스쿠터를 타고 달려보겠어요.

난 영상이나 찍어야겠다.

운전 잘 부탁해요!


https://www.pexels.com/



#37. 3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 숙소 안, 오후 8시


송설

발리는 시간이 정말 천천히 가는 것 같아.

이래도 되는 건가 싶어.


지혁

왜? 바쁜 게 좋으세요?


송설

아니, 한국에 있었으면 매일 아이들 눈뜨자마자

학교 가라 학원가라

매일 다그쳤을 텐데

여기서는 그러지 않아도 돼서 좋다는 거야.


Ubud, Bali, Indonesia, https://www.pexels.com/


지혁

그래 1년 동안은 안 해도 되겠지.

다시 한국 가면 시작하겠지.


송설

그래도 튼튼이 사춘기와

씽씽이의 유년기를 24시간 함께 할 수 있으니 좋네.


지혁

지나 봐야 알지.

여행 끝나고 개털이 돼서 한국 가면 우린 뭐 먹고사냐.


송설

그건 그때 가서 걱정하고요.

우리 집은 전세가 잘 나갔고,

우린 디지털 노마드가 돼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거죠.

그럼 나는 이제 영상 편집 좀 해볼까.


https://www.pexels.com/
https://www.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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