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수험일기

2025 경찰 공채 합격, 그리고

by 루틴강

2025년 마지막 경찰 시험인 순경 2차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2025년을 갈무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차 순경 시험에 필기 고득점 및 이후 과정은 불참, 75기 간부 시험에 필기 불합격, 그리고 2차 순경 시험에 필기 고득점, 체력 평균점, 면접 선방 그리고 최종합격


용인집으로 이사한 뒤로는 브런치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는 신림 렉스생활, 집에서 공부하는 2년이 흘렀다.


25년 후반부는 이랬다.

간부 시험에 떨어지고 잠시 낙담, 간부도 좋지만 경찰이 되고 싶은 마음을 확인한 여행, 다시 한번 필기시험공부, 체력시험에서 윗몸 과락을 면하기 위한 절박한 노력, 처음 경험해 보는 면접 준비.


그리고 중간에 복싱을 다시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즐겁게 하고 있다.


3월 1일 중앙경찰학교 입교를 앞두고 있다.

간부시험에 미련이 남았는지, 후회가 남았는지 들어가서도 한 번은 더 시험을 치려고 한다.

입교 전까지 한 달 반은 공부를 하며 복싱을 할 계획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즐겁고, 여유를 갖고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1월에는 여자친구와 홍콩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간부 시험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나는 경찰이 된다.

이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내가 목표했던 시험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길 희망할 뿐이다.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선생님들을 찾아뵈었고, 여자친구와 엄마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려고 한다.

어떤 내용으로, 어떤 마음으로 편지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


나는 이제 경찰이다.

앞으로는 경찰일기와 수험일기를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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