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의 글공간
1장 -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혹은 지극히 보편적일 수도
마음을 채운다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삶은 참 고달프다. 항상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 하며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야 한다.
그 속에서 마음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의 존재를 통해 버티기도, 힘을내기도, 다시 일어서기도 하며 고달픈 삶을 유지해간다.
그 무언가의 존재는 지극히 개인 스스로만의 활동일수도 혹은 타인, 동물 등 다른 생명체와 함께 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삶의 무게를 무엇의 존재에 기댈수록 우리는 그 존재에 대해 더 깊이 집착하게 된다.
오타쿠, 히키코모리 등 개인 스스로만의 상상에 갇히기도 하며 타인의 애정에 목말라 할 수도 종교에 광적으로 열광할 수도 있다.
그 무엇의 존재는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며 한 가지 일수도 혹은 여러 가지일수도 있으며 그것은 짧은 시간에 바뀔 수도 오랜 시간 한 가지가 유지될 수도 있다.
마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항상 그 무엇가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 돈, 마음을 투자하여 그것을 지키려고 한다.
만약 현재 지금 자신에게 그 무언가의 존재가 있지 않다면 삶은 매우 불행하고 어두워 질 것이다.
마음의 허전함, 허무함, 답답함, 재미없고 아무생각 없는 날들이 연속될 것이며 삶이 재미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무언가의 존재를 찾기 위해 반복되는 날들을 뒤집어 다른 행위들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저 하루하루 멍한상태, 무언가 중요한 것을 빠트린 것 같은 답답한 느낌의 연속, 행복하지 않은, 재미없고 허무한 날들이 반복된다면 아마 그 무언가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신호일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도 그 무언가의 존재를 무의식적으로 필요하다 생각하여 반복되는 날들을 뒤집어 다른 행위들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다.
조금은 남들보다 우울함을 많이 느끼고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을 가진 그는 일과 휴식의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지고 삶의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남을 때에는 오타쿠의 기질이 있어 만화 보는 것을 좋아했으며 게임으로 휴식시간을 보냈고 가끔 친구들과 술 한잔 하기도,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그런 것들이 그의 그 무언가의 존재가 되어주지는 못했다.
그는 답답했다. 무엇인지 자꾸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분명 여러 가지를 즐기며 살고 있지만 알 수 없는 것들이 자꾸 그를 허전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혹은 지극히 보편적일 수도 있다. 다만 그는 이제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