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6일
메르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취소하고 있었다. 나 역시 1월에 구해 놓은 카타르 항공권을 취소해야하나 고민을 조금 했다. 카타르 도하 경유였기 때문에.
2003년 사스(sars)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취소할 때도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갔고 살아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간다. 단 부모님께는 도하 경유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았다. (효도차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올 해 1월 시작) 몇 달 되었으니 몰스킨 스케치북을 챙겼다. 코픽 멀티라이너와 블랙윙 연필, 수채색연필 몇 개.
나머진 다니면서 필요한걸 사기로 한다.
독일은 쉬민케의 나라이고 프라하엔 코이누르가 있다^^ 그리고 나는 연필수집가와 동행한다.
화방과 문방구 탐험이 이번 여행의 주 테마가 될 것이다.
7/27 00:50 출발.
도하 경유해서 독일 뮌헨으로 들어간다.
뮌헨 4박 - 프라하 7박 - 체스키크롬로프 1박 - 비엔나 7박.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이제 곧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