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도 기사를 썼다
마무리해야 잘 수 있을 것 같다.
대충 쓰면 기자가 알아서 고치겠지. 사실 기사는 기자 일이 아닌가.
눈이 감길 것 같다. 낮에 추위에 떨다 와서 더 그런가 보다.
기자와 경희씨에게 파일을 전송했다.
자려고 누웠더니 천장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정보가 하나로 모인다.
토론회 구조가 그림처럼 그려진다.
아... 이미 보냈어. 다음에 더 잘 쓰자.
생각해보니 제목을 안 썼다. 본문 내용만 써서 보낸 셈이다.
부랴부랴 카톡으로 제목을 보냈다.
꿈에서도 기사를 썼다.
기자의 피드백이 궁금해서 카톡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한다.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는다. 갑자기 더 좋은 제목이 떠오른다. 제목을 다시 보낸다.
마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처럼 기자가 수정하고 싶으면 수시로 수정해도 되고, 부제목과 해시태그도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 기사를 읽지 않은 것 같다.
오? 수정 가능하다고?
보낸 파일을 열어본다. 기자에게 보낸 파일을 지운다.
경희씨도 아직 보지 않았다. 그것도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