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를 조조 특가로 봤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주말을 잘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자정이 넘어 예매할 때도 느꼈지만 영화관에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이맥스는 처음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좋습니다.
멀티버스 영화를 좋아합니다. 작년 12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021년 12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노 웨이 홈>은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20년 전의 토비 맥과이어와 고블린을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소니에 감사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영화 <에에올>은 소중합니다.
어젯밤엔 유튜브로 <스파이더맨: 인 투 더 스파이더버스>를 빌려 봤습니다. 다음 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를 빨리 보고 싶습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다양한 멀티버스의 그웬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신이 산만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8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단 책 오펜하이머의 전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샀습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핵폭탄 프로젝트 맨하탄을 주도했습니다. 매카시즘 광풍에 소련 스파이로 몰렸습니다.
2차 대전의 콘텐츠는 뭐가 있었는지 생각해 보다 디즈니의 <총통 각하의 낯짝>이 떠올랐습니다. 도날드 덕이 등장합니다.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카사블랑카>도 떠오릅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는 <인터스텔라>도 볼 계획입니다. 아직 한 번도 안 봤습니다. 왓챠피디아의 예상 추천 별점은 다섯 손가락에 꼽습니다. 지루할 것 같으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영화 <바비>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각본을 그레타 거윅 감독과 노아 바움백 감독이 함께 맡았습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레이디 버드>, <프란시스 하>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와 <위 아 영>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집에는 두 감독이 만든 영화의 원작 소설인 <화이트 노이즈>가 있습니다. 작년에 영화를 주제로 한 책모임에서 읽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어떤 의도이든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은 슈퍼히어로다’(스탠 리) 영화 제작자는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알려준 스탠 리에게 고맙다는 인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