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1986년에 비해 매일 5배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그 정보의 양은 하루평균 일인당 174부의 신문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 정보의 증가도 한몫했겠지만, 지난 16년 동안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e-러닝 프로그램이 9배 이상 증가한 것도 큰 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개인의 간접경험 및 지식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에 바람직하다. 그러나 수많은 정보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일 수도 있다. 기업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지만, 정작 교육에서 정보 및 지식을 습득한 실무자가 그것을 자신의 업무영역에 곧바로 적용하는 비율은 15%도 되지 않는다는 한 조사결과는 그것을 방증한다.
어쩌면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하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더 소비적이지만 덜 생산적인 학습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의 취득이 곧바로 생산적인 결과로 직결되는 것만이 생산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 정보가 잘 숙성되어 다른 정보들과 차후에 결합해 무엇인가 생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고,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에, 가능하다면 내게 더 생산적일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 Zarvana의 설립자 Matt Plummer 가 제안하는 ‘더 생산적인 학습자가 되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기간을 어느 정도 정하고, 그 기간에는 단일 주제에만 집중하라. 하나의 주제에 연관된 정보취득에 집중하면, 관련 없는 주변 정보의 간섭을 최소화해 우리가 정보를 감지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준다.
2. 학습한 것은 일정한 기준을 두고 분류해보라. 같은 분류기준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기존 정보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3. 학습한 것을 정기적으로 종합해보라. 취득한 정보의 계층구조를 형성해 사고의 확장을 촉진할 수 있다.
4. 인간이 정보를 무한정 취득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정보취득을 멈추고 이미 취득한 정보를 되새기는 것에 집중하는 기간을 둬라.
출처 : https://hbr.org/2018/06/become-a-more-productive-learner?referral=03758&cm_vc=rr_item_page.top_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