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괜찮겠어?
혼자 다니는 여행자라고 나를 소개한 이후, 1박 2일 내내 용기 있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나로서는 큰 시도였지만, 안락하게 차를 몰고 여기 온 게 과연 용기라는 호칭을 받을 만큼 대단한 모험일까? 용기 있는 여행은 좀 더 먼 곳으로 가서 정신없이 맨발로 걸어야 할 것만 같은데.
중년의 참가자 분들 중 한 명이 함께 걷던 중에 말했다. “나도 더 빨리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는데 치여서 그러질 못했고,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는 걸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