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다시 처음부터 시작 (2)

경쟁 사례 Task Flow & 사용자 반응 분석

by JUNE HOLIDAY


사용자 반응 분석


사실 지난 시간에 경쟁 사례(My Therapy)의 Task Flow를 설정하기 전에 진행한 단계가 있었는데, 바로 '사용자 반응 분석'이었다. 사용자 관찰,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등의 방법론을 진행하지 못했으므로 플레이 스토어 리뷰를 사용하였다.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1) 긍정적 리뷰와 부정적 리뷰를 구분한다.

2) 긍정적 리뷰와 부정적 리뷰를 카테고리별로 나누고, 세부 분류로 다시 한번 구분한다.

카테고리: 일정관리, 복약 기록 관리, 알림, 사용 난이도, 약품 및 건강정보, 번역, 보안, 복약 형태, UI, 증상 체크 관리, 활동 및 측정 정보, 약품 관리, 광고


* 한 개의 리뷰글에 긍정적, 부정적 반응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면 나눠서 분류한다.

Ex. "UI는 깔끔하고 좋은데 알림 설정이 어려워요."

긍정적 반응: "UI는 깔끔하고 좋은데"

부정적 반응: "알림 설정이 어려워요."


** 이미 있는 기능이지만 사용자가 찾지 못해서 부정적 리뷰를 남긴 경우, 분류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다만 '비고'에 기록한 후에 개발 기획 시 포함한다.

Ex. 이미 'X일에 한 번' 알림이 오는 기능이 있지만 사용자가 이를 찾지 못하고 "매일 알림 기능밖에 없어 아쉬워요. 일주일에 한 번 먹는 약도 알림을 추가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부정적 리뷰를 남긴 경우.


위 방법에 따라 플레이 스토어의 사용자 리뷰를 다음과 같이 엑셀에 정리하였다.



앞선 포스팅에서 먼저 소개한 일곱 가지의 태스크 플로우는 '사용자 반응 분석' + '나의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종합해서 작성한 것이다. 원래는 태스크 플로우를 따라 서비스를 점검할 때 사용자들이 직접 수행하는 것을 관찰해야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내가 플로우를 따라 앱을 사용하면서 가상의 사용자가 느낄 법한 애로사항을 점검해보기로 했다.


(이후 프로토타입 점검 단계에서는 적은 수라도 직접 사용자 평가를 진행해봐야지...)




Task Flow 체크


Task1. "하루에 한 번 한 알, 23시에 먹어야 하는 관절약을 복약 알림에 추가하세요. (남은 알약은 61알)"

카테고리: UI

분석점: 예약시간, 보유 약 수량 등 입력 시 '키보드 아이콘' 필요. 사용자가 수치를 직접 입력 가능하더라도 이점이 따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헷갈리는 경우가 있음.

>>> 키보드 아이콘 유무, 직접 입력 가능 유무 등을 통일할 필요가 있음.

Task1



Task2. "매일 자기 전 증상 체크를 하는 '미루기'를 하려다가 '확인'으로 잘못 눌렀습니다. 알림을 '확인'을 누르기 전으로 되돌려주세요."

* 증상 체크에서 '확인'을 누르려면 '컨디션'을 먼저 체크해야 활성화되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이미 '확인', '미루기', 혹은 '너뛰기'한 항목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능 추가가 필요하다.

카테고리: 일정관리

분석점: '확인' 혹은 '미루기' 이후 하단에 생성되는 팝업창의 '되돌리기'를 시간 내에 누르지 못하면 [오늘] 탭에 일정 항목을 다시 띄우는 건 불가능함. [진행]-'차트'/'명부'에서 해당 항목 선택 후 삭제만 가능.

Task2



Task3. "36시간마다 맞아야 하는 주사를 복약 알림에 추가하세요."

카테고리: 알림

분석점: 만약 48시간마다 맞아야 하는 주사라면 복약 간격을 'X일마다'로 선택한 뒤, 2일로 설정하면 됨. 'X시간마다'를 선택할 경우, 최대 12시간까지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36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함. 현 상태에서 36시간마다 먹는 약의 알림을 설정하는 예시는 다음괘 같음.

1) 매일 2회, 약 복용시간은 09시와 21시처럼 12시간 차이 나도록 알림 두 개를 저장.

2) 알림이 울릴 때, 마지막으로 약을 먹은 시간이 36시간 전이었는지 '사용자가 직접 판단'.

그렇다면 'X시간마다'에서 설정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을 47시간으로 하면 어떨까?

* 하지만 애초에 복약 간격이 24~47시간인 약이 많을까? 이 기능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걸까?

3.jpg Task3



Task4. "이비인후과 '이낙준' 의사 선생님을 추가하고 8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진료예약 알림을 추가하세요. (첫 번째 알림은 예약 전날 오후 7시, 두 번째 알림은 당일 오전 8시로 설정해주세요)"

카테고리: 번역

분석점: [팀] 탭을 활용. 하지만 [팀]이라는 탭명이 의사 및 진료 추가라는 세부기능을 대표하지 못하는 듯.

* [팀] 탭의 세부 기능: 의사 진료 예약, 의사&병원 추가, 친구&가족 초대하기, 초대 코드 입력

4.jpg Task4



Task5. "복부운동을 제외한 나머지 차트의 PDF 파일을 본인 이메일로 전송해주세요."

카테고리: UI

분석점: 복부운동을 차트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지정'에서 제외해야 한다. 그러나 [차트]-'사용자 지정'이 항목들 맨 밑에 있어 한 번에 찾기 어려울 수 있음.

카테고리: 복약 기록 관리

분석점: PDF 파일을 내보낼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여러 개 저장해 놓을 순 없을까? (본인, 보호자, 병원에서 자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까)

현재는 로그인하면 로그인할 때 쓴 메일 주소가 자동 완성됨. 여러 개 저장은 X.

Ex. '메일 주소록' 기능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리스트화해서 저장하기

5.jpg Task5



Task6. "이미 존재하는 복약 알림의 소리를 켜주세요."

카테고리: 알림

분석점: 현재 알림 소리를 켜려면 핸드폰 설정에서 My Therapy의 절전 사용을 중지하고, 배터리 최적화에서 제거해야 함. My Therapy 앱의 안내에 따라 설정할 수 있지만 앱과 핸드폰 설정을 이동해가며 설정해야 되기 때문에 불편함. 배터리 절약 옵션을 해제하지 않는 경우 알림이 제때 오지 않기도 함.(복약알림앱으로서 치명적 단점)

*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다른 앱들은 핸드폰 설정에서 '절전 상태로 전환하지 않은 앱'에 포함되지 않아도 왜 알림이 제때 오는가?

다음과 같이 기능을 수정해야 할 듯.

1) 절전, 배터리 최적화 없이도 알림이 오게 하기

2) 앱 내에서 간단히 소리를 on/off 할 수 있도록 하기

6.jpg Task6



Task7. "가족 한 명을 초대해주세요."

카테고리: UI

분석점: 초대하는 사람, 초대한 사람 이름은 세 글자 이상부터 입력 가능(한글 기준). 하지만 사용자가 이를 한 번에 알 수 없음.

7.jpg Task7




다음으로는 사용자 반응 분석과 Task Flow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앱에 추가 및 수정할 기능을 정하고, 그 기능들의 우선순위를 매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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