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담을 수는 없어.
앞서 진행한 사용자 반응 분석과 Task Flow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앱에 추가 및 수정할 기능을 정하고, 그 기능들을 '필수', '가능한 포함', '고려'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겨 보았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레퍼런스(My Therapy)로 삼은 앱보다 더 사용성이 높아지는가
2. figma 프로토타입 기능으로 구현이 가능한가
위의 기준을 바탕으로 내가 만들 서비스에 추가할 기능들을 정리해보았다. 붉은색 글씨로 된 기능은 이미 My Therapy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필수'는 구현이 간단하면서도 노력 대비 사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능, '가능한 포함'은 사용성은 높일 수 있지만 figma 프로토타입만으로는 구현이 어려운 기능, 그리고 '고려'는 추가하면 사용성은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지만 기대 효용이 크지 않은 기능을 의미한다.
이다음 최종적으로 앱에 추가할 기능을 선정해 다음처럼 회색으로 표시하였다.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는데 특히 '필수'로 분류된 기능들 중에서 정리하기 전에는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발견할 수 있었다.
1) 앱 자체 보안/생체 인증
: 복약알림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환자 본인이거나 보호자일 것이다. 이들은 감기처럼 가벼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질병이나 복약 현황 등의 정보에 대한 보안, 그리고 더 나아가 프라이버시 보호에 생각보다 더 신경 쓰고 있었다.
2) 달력으로 복약 현황을 연/월 단위로 관리
: 현재 MY Therapy에서는 최대 '일주일' 단위로만 복약 현황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최소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적어도 '이번 달에 내가 약을 얼마나 먹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