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더디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느니라" 하였습니다. < 논어 '자한' 편> 위기가 닥쳐야 비로소 군자인지 소인인지를 알 수 있다는 얘기죠. 위기는 이어지겠지만 5월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1. (중앙)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얼렸다.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순매수액은6분기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10억 달러(약 51조원)이었다 한다.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고 한탄했던 버핏이었는데, 그럼 3월달에 이 모든 거래를 진행한건가? 아니면 페이크였나? 어쨌든 앞으로 모든 거래는 덩치가 커져야만 한다며 공격적인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포트폴리오 변경을 보면, 9위(45억 달러)였던 미국 석유업체 셰브런이 4위(259억 달러)까지 올라섰고, 1위~3위였던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아메리카익스프레스는 모두 약간 줄었다. 코카콜라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건 최근까지 빠르게 올랐던 주가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보이고, 쉐브런을 보면 버핏은 고유가가 오래갈 것이라는 걸 알고 베팅한 걸로 보인다.
2. (매경) 헤드라인에 '4(死)월의 공포'라며 죽을 사를 강조했다. 한 달 동안 폭락만 봤을 때 애플 -9.71%, MS -9.99%, 알파벳 -17.67%, 아마존 -23.75%, 테슬라 -19.19%, 버크셔 헤서웨이 -8.52%, 메타 -9.84%였다고 한다. 메타는 막판 반등이 있었고, 아마존은 막판 하락이 더해졌으며, 테슬라는 트위터 인수건으로 머스크 매도 물량이 나와 하락, 애플과 MS는 시총 1·2위 답게 시장 분위기에 발 맞춰서 조금씩 빠졌다.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이 모양이니까 나스닥은 세계 증시 대비 하락폭(연초 이후) 이 컸다. 너무 슬퍼 마시라.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워렌 버핏도 올해 1분기는 16억달러(약 2조원) 손실을 봤다.
3. (매경)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산정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금융채 금리를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난해말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주담대 금리도 변동이 심한 상황이다. 채권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고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빅스텝, 자이언트스텝으로 간다는 연준 →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로 공급망 우려 → 인플레 장기화 예상 → 윤정부의 추가경정 공약과 대규모 국채 발행 예상 → 6월 전국 지방선거 예상 등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본금리를 재차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까지는 채권금리가 떨어질 이유가 별로 안 보인다.
4. (매경)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월에 이어 4월도 50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지난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49.5보다 낮은 47.4로 집계됐다고 한다. 제조업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50보다 낮으면 경기가 위축을 뜻한다. 주된 이유는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때문이다. 기사내 사진에 나와있듯이 지난해 5월1일은 코로나 제로 상태라 관광지마다 사람들로 넘쳤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시진핑 주석도 이제는 안 되겠다며 29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라 했고, 부동산과 빅테크 규제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5.(매경) 두 개 기사를 같이 보자. 영앤리치가 늘어나자 특급호텔도 MZ세대를 주목하고 있다. 가심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중시하는 이들의 소비성향을 겨냥한 패키지를 내놓고, 앞다퉈 딸기· 망고 디저트 뷔페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들은 호캉스에서 자연스럽게 호텔 회원권 구입으로 넘어갔는데, 반얀트리 회원의 경우 2020년 이후 신규 취득 회원 중 30· 40대 비중은 31%, 10대 이하 비중은 43%로 파악됐다고 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보다 안전하게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원권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 된다. 반면 주식 증권사가 개인의 주식 매수용으로 빌려주는 신용거래의 이자는 10%에 육박하며 빚투족들은 비상이 걸렸다. 신용거래 이자 부담이 커지자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감소하여 지난해 말 23조 886억 대비 8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생각보다 영앤리치는 과감하고, 빚투족들은 정신을 차리는 중이다. 또한 신용까지 끌어써 영앤리치가 되기 좋은 시기는 아니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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