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나 자신을 먼저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먼저 바라보지 않는 이유는 연약함과 취약함을 상대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다. 그래서 집요하게 남들의 모습을 파고들다가 오히려 상처를 입는다. 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타인을 따뜻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중>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금욜 보내세요!!
1.(중앙)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30%→37%→50%까지 낮춰준다 해도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유류세 낮추는 속도보다 기름값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니까 말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유류세 꼭 받아야 하냐? 라는 세제 개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 부가가치세(10%), 유종에 따라 개별소비세, 판매부과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교통세는 단일 세목으로는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다음으로 큰 규모라서 정부도 놓치기 힘든 세목이라 유류세 전면 개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원유 수입 관세라도 면세 하든지. 요즘 낮에도 주차장에 진짜 차가 많이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런 일은 처음이다.
2. (중앙) 서울 아파트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25개 중 21곳은 하락, 3곳은 보합세, 유일하게 서초구만 상승을 기록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 4주 연속 하락했고,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금리 인상, 환율 급등→ 매물 증가, 매수 여력 감소 → 매수 심리 위축 → 거래절벽 현상 → 매수자 우위의 시장으로 가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0.03%),인천(-0.06%), 전국(-0.03%)로 전체적으로 하방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
3. (중앙) 선거는 민심이다. 19일 프랑스 총선에서 20년 만에 여당은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집권당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먹고사니즘을 힘들게 만든 건 러시아 푸틴이지만, 이에 적절한 대처를 못하고 유럽 평화만을 외치고 있는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원망이 총선에서 나타난 것이다. 앞으로 줄줄이 다른 나라들도 선거를 앞두고 있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전은 넉달째 접어들고 있고, 유럽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처음에는 푸틴 악마라며 러시아 응징에 힘을 모았지만 전쟁발 에너지· 식량 인플레를 심하게 겪고 있는 유럽인들은 지금 '대의명분'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 루블화 뱅크런 사태는 사라지고 올해 35%가치가 상승했다. 지금 푸틴이 기다리고 있는것은 서방 단결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푸틴은 에너지 수요가 늘어날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4. (매경) 오늘 24일 반대매매 주의보가 떴다. 주식시장에서는 돈이 없으면 미수금이나 신용으로도 주식을 살 수 있는데 이틀 뒤까지 돈을 갚지 못하면 미수금 반대매매, 담보유지비율(보통 140%)를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일어난다. 그냥 증권사에서 시세보다 싼 가격에 강제처분하고 돈을 회수해 간다는 의미다. 주가가 급락하면 담보유지 비율을 채우지 못해 반대매매가 빈번히 일어난다. 그게 오늘 좀 위험할 거라는 말이다. 반대매매가 심하면 시장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기 때문에 돈 빌려 주식한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일반 주주들도 피해가 커진다. 지금 하반기 코스피 예상 하단을 최저 2000선까지 낮춰 잡는다고 하니까 주의가 필요하다.
5. (매경)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좀 괜찮아지나 생각했던 달러당 원화값이 다시 상승세다. 어제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300원을 넘어섰고, 이제 다시 1차 방어선을 1350원까지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원화값 하락은 수출기업에는 호재라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치솟는 비용상승과 수출국 수요감소로 수출기업마저도 웃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유학생들도 미국 물가상승에 달러는 더 필요한데 환율마저 오르니 부담이 심해지고 있다. 수출 기업은 결제대금을 달러로 예치해둔 채 언제 환전하냐를 고민중이고, 유학생들은 언제 달러로 환전해야 조금 더 쌀까 타이밍을 재고 있다. 오늘 신문에서 돌아가는 모든 상황을 집약해보니 어게인 2008년이다.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식으로 미래를 준비했는지 하나씩 되짚어보고 전체적인 판을 다시 짤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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