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네요. 저녁에 운전하다가 물웅덩이 만나서 진짜 큰일 날 뻔 했지 뭡니까. 다들 안녕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이 6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저는 상반기도 무사히, 별탈없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해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새로운 기회도 얻었으며, 욕심냈다가 포기해야 했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믿었던 분들께 배신(?)도 당했고, 멘붕 와서 수습하느라 애먹었던 일도 있었죠^^;;;
그래도 '내일은 무슨 일이 생길까' 궁금해 하거나, '내일 할 일이 넘나 많으니 빨리 자야지' 라고 생각하는 밤을 보낼 수 있어 괜찮은 날들입니다.
지나고 보니 맛있는 거 먹은 거, 좋은 거 산 거, 읽었던 책이나 드라마는 딱히 안 떠오르고 내 곁에 머물렀던 자연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상반기 예뻤던 자연 베스트 10을 공유합니다. 다들 편한 밤 보내세요~